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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과 OTT 1.들어가는 말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 상당기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멈춰선 동안 인도네시아 전역의 모든 상영관들도 7개월 넘도록 문을 닫아야 했다. 그 기간 동안 영화상영은 물론 촬영과 제작도 대부분 중단되었다. 3월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인도네시아 전역을 휩쓸었던 공포는 6월 들어 방역단계가 일부 완화되면서 조금씩 희석되기 시작했지만 실제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증가 중이었으므로 상영관 영업재개는 몇 번씩이나 날자까지 정해졌다가 무산되기를 반복했다. 그런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되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부분이 내년으로 개봉일정을 연기하자 로컬 영화들도 일부 내년으로 개봉을 늦추었지만 상당수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OTT로 직행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
자카르타 Cinema XXI 마침내 11월 16일 재개관, 그러나 신작영화 실종 10월 상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가 상영관 영업재개 허가방침을 발표한 후 한 달도 넘은 11월 16일(월) 자카르타 북부 끌라빠가딩의 아르타가딩 몰을 비롯해 모두 16개의 자카르타 지점들 문을 11월 16일부터 열었다. 지난 10월 중순 파푸아 등 오지 6개 도시에서만 상영관 영업을 재개하고서도 자카르타에서는 오랫동안 침묵한 끝에 이루어진 조치다. Cinema XXI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개관에 철저한 보건 프로토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 연맹(GPBSI) 죠니 샤프루딘 회장은 이번 영업재개 규모로는 상영관 사업자들에게 아직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
불법복제에 대응하는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의 새로운 저항 방식 2017 년 인도네시아 대학교(UI), 경제 비즈니스 학부(FEB) 소속 경제사회연구소(LPEM)가 자카르타, 메단, 보고르 및 델리 세르당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한 데이터에 따르면 영화 불법복제로 인한 잠재적 손실이 1조4천억 루피아(약 1155억원) 이상으로 예측되었다.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영화불법복제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는 캠페인의 슬로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들고 일어나 실질적인 법적 대응을 시작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사협회(Asosiasi Perusahaan Film Indonesia-APFI)의 회원사인 비시네나(Visinema) 창업자이자 CEO인 앙가 드위마스 사송코(An..
관광창조경제부가 시나리오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Scene 2020 카탈로그 소개 관광창조경제부(Kemenparekraf)는 인도네시아 영화-TV 종사자 연맹(Persatuan Karyawan Film Televisi Indonesia)과 협업하여 TV와 영화의 시나리오 집필에 있어 인도네시아사의 재능있는 신진들을 탄생시키기 위한 2020년 Scene 2020 카탈로그(katalog Scene 2020)를 내놓았다. 관광창조경제부 영화 TV 애니메이션 창조산업국 사이풀라(Syaifullah) 이사는 12월 1일(화) 이 Scene 2020 카탈로그가 각 지역의 특이성과 다양성을 포괄하는 각 시나리오의 로그라인 또는 이야기의 시놉시스를 담았다고 말했다. 모든 작품들은 TV와 OTT 및 영화계 전문가들을 포괄..
캐치플레이+, 괄목할 만한 가입자 증가 기록 넷플릭스를 위시한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들과의 경쟁에 밀려 지난 4월 말 싱가포르의 HOOQ가 문을 닫고 말레이시아의 iflix가 지난 6월 중국 탠센트(Tancent Holdings Ltd)의 긴급수혈을 받아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게 된 가운데 대만에 본사를 둔 캐치플레이+에서 신작영화 개봉이 연이어 이루어지면서 2020년 10월 중순부터 80% 정도 가입자가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 캐치플레이 그룹 CEO 다프네 양은 영화관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신작 콘텐츠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11월 13일 말했다. 캐치플레이는 이미 다수의 콘텐츠 보유자와 로컬 배급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는데 그 중엔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 1위 사업자 Cinema XXI의 배급..
2021년 오스카 출품 인도네시아는 매년 아카데미상 즉 오스카 시상식에 보낼 영화를 선발하는데 올해는 이 선정되었다. 저명한 가린 누그로호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2020년 인도네시아 오스카 선정위원회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을 오스카로 보내기로 한 이 결정에는 알림 스튜디오(Alim Sudio), 베니 스티아완(Benni Setiawan), 찬드 파르웨즈 세르피아(Chand Parwez Servia), 데디 미즈와르(Deddy Mizwar), 일함 빈땅(Ilham Bintang), 위디야와티(Widyawati) 등 영화계의 다른 많은 인사들의 의견도 반영된 것이다. 가린 누그로호 감독은 조코 안와르 감독의 이 영화가 선정을 위한 여러 조건들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은 충분히 프로페셔널하고 인터내셔..
2020년 족자-NETPAC 아시아 영화제(Jogja-NETPAC Asian Film Festival 2020) 연례 족자-NETPAC 아시아 영화제(Jogja-NETPAC Asian Film Festival: JAFF)이 2020년 11월 25일~29일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JAFF는 예년과 달리 전국 15개 도시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관심을 모았다. 대놓고 얘기하진 않지만 올해 15회를 맞아 15개 도시 상영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JAFF 15’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힘과 에너지에 관련된 움직임을 보여주는 Kinetic이란 테마를 채용했다. (Kinetic은 운동, 활동과 관련된 단어다) JAFF의 조직위원장 부디 이라완토(Budi Irawanto)는 비심사부문 작..
2020년 시체스 영화제(Sitges Film Festival) 수상 끼모 스땀뿔(Kimo Stamboel)감독의 이 시체스 영화제 2020(Sitges Film Festival 2020) 미드나잇 엑스트림 오디언스 최고영화 (Midnight X-treme Audience Best Motion Pictu) 부문을 수상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뿌뜨리 아유댜(Putri Ayudya)는 의 이번 수상이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시체스 영화제는 1968년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판타지 호러 영회제다. 2020년 싯게스 영화제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