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Cinema XXI 마침내 11월 16일 재개관, 그러나 신작영화 실종

 

 

자카르타 Cinema XXI 마침내 11월 16일 재개관, 그러나 신작영화 실종

 

 

 

10월 상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가 상영관 영업재개 허가방침을 발표한 후 한 달도 넘은 11월 16일(월) 자카르타 북부 끌라빠가딩의 아르타가딩 몰을 비롯해 모두 16개의 자카르타 지점들 문을 11월 16일부터 열었다. 지난 10월 중순 파푸아 등 오지 6개 도시에서만 상영관 영업을 재개하고서도 자카르타에서는 오랫동안 침묵한 끝에 이루어진 조치다.

 

Cinema XXI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개관에 철저한 보건 프로토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 연맹(GPBSI) 죠니 샤프루딘 회장은 이번 영업재개 규모로는 상영관 사업자들에게 아직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 영화들이 다 그게 그거에요. 다, 중고들이란 말이죠. 나중에 신작영화들이 스크린에 오르기 시작한다면 그때서야 바로 새로 시작하는 겁니다.” 그는 더틱닷컴과의 11월 16일 전화통화에서 인도네시아 시장이 너무 축소되어 국제적인 영화들이 아직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상영관 사업이 안정을 되찾으려면 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영화관에 드는 관객 숫자는 관련 수용한도를 정한 각각의 지방정부에 따라 다르다.

10월 중순 처음 자카르타 상영관 개관을 허용할 당시 상영 스튜디오 수용능력의 25%만 입장을 허용하던 것이 10월 25일 50%로 확대되었다. 상영관 업체들에게 너무 큰 손실을 강요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조사자가 직접 방문해 확인해 본 CGV의 트랜스마트 쯤빠까뿌티 지점이나 아르타가딩 몰의 Cinema XXI 상영관들은 매 상영마다 2명 전후의 관객이 들어 하루 평균 30~50명 정도라는 것이다. 그 수치대로라면 현재 관객수준은 수용능력의 2~3% 정도인 셈이다.

 

하지만 죠니 회장은 아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지금 미리 준비해야만 제대로 준비된 상태로 정상화를 맞을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스카 출품작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가린 누그로호 감독도 지난 11월 11일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영화관들의 단계적 영업재개가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영관들이 순차적으로 천천히 개관되면 코로나-19의 새로운 클러스터가 영화관에서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내년에도 인도네시아 영화사의 황금기를 지속할 추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12. 4

 

새 영화가 없다.

 

출처 및 참고자료:

https://finance.detik.com/berita-ekonomi-bisnis/d-5257906/bioskop-xxi-di-jakarta-sudah-buka?_ga=2.45249828.1075117013.1606486364-1456540384.1578928316

Bioskop XXI di Jakarta Sudah Buka!

https://finance.detik.com/berita-ekonomi-bisnis/d-5241988/bioskop-di-dki-jakarta-kini-boleh-diisi-separuh-tapi?_ga=2.150592374.1913379743.1605313648-1456540384.1578928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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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ntaranews.com/berita/1833256/bioskop-dibuka-bertahap-bangun-kembali-optimisme-industri-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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