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팬데믹 와중에 선전하는 대만 OTT 캐치플레이(Catchplay) 본문
캐치플레이+, 괄목할 만한 가입자 증가 기록
넷플릭스를 위시한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들과의 경쟁에 밀려 지난 4월 말 싱가포르의 HOOQ가 문을 닫고 말레이시아의 iflix가 지난 6월 중국 탠센트(Tancent Holdings Ltd)의 긴급수혈을 받아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게 된 가운데 대만에 본사를 둔 캐치플레이+에서 신작영화 개봉이 연이어 이루어지면서 2020년 10월 중순부터 80% 정도 가입자가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
캐치플레이 그룹 CEO 다프네 양은 영화관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신작 콘텐츠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11월 13일 말했다.
캐치플레이는 이미 다수의 콘텐츠 보유자와 로컬 배급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는데 그 중엔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 1위 사업자 Cinema XXI의 배급사 프리마 시네마 멀티미디아(PT Prima Cinema Multimedia)와 CJ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CGV 시네마스 상영관 체인을 포함해 신작영화 다섯 편을 캐치플레이에서 독점 개봉하고 이후 네 편을 극장과 동시 개봉한다.
지난 10월에도 케이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오피셜 시크릿(Official Secrets)>, 죠니 뎁의 <더 프로페서(The Professor)>, 쉐일린 우들리(Shailene Woodley) 주연의 <엔딩스 비기닝스(Endings Beginnings)>, 엘르 패닝 주연의 <틴 스피릿(Teen Spirits)>가 캐치플레이+를 통해 개봉했다.
이외에도 캐치플레이는 tvN Movies와도 협업하여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같은 한국 블록버스터들의 현지 극장개봉과 동시에 PVOD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하기로 했다. 일부 자카르타 상영관들이 문을 열기 시작한 11월 13일부터 CGV에서 상영하는 <부산행2: 반도>를 캐치플레이+에서도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영화 <호스트(Host)>와 공포영화 <클리닝 아워(The Cleansing Hour)>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캐치플레이를 통해 독점 개봉하는 등 캐치플레이는 영화시장 신작개봉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코로나 팬데믹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출처: 안타라뉴스-Jumat, 13 November 2020 17:13 WIB
https://www.antaranews.com/berita/1838044/catchplay-catat-peningkatan-jumlah-peno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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