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사과 불러온 역사연구의 후폭풍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저지른 ‘과도한 폭력’을 며칠 전 마크 뤼테(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가 새삼 사과한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지 않은 상태지만 인도네시아 역사가들 중에서는 해당 기간 인도네시아군 스스로가 저지른 폭력에 대해서도 성찰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의견도 나왔다. 네덜란드 총리의 지난 17일(목) 사과는 피비린내 나는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에 대한 보다 포괄적 연구결과가 출간된 직후 나왔다. 해당 연구에서 일단의 네덜란드 역사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식민지 통제권을 회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조직적으로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연구는 네덜란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