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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박물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에서 멀리 떨어진 꺼우져이 지역, 대학들이 즐비한 곳에 위치한 인문학박물관은 본관의 전시물이 알차지만 뭔가 양적으로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을 본관 바깥의 나머지 전시물들이 완전히 커버해 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문학박물관의 별관은 '동남아'라..
십여대의 전차와 장갑차들을 전시해 놓고서, 잘만 관리했다면 관광객들이 붐비는 장소가 되었겠지만 소홀한 관리는 일요일 오후 그 넓은 박물관을 나 혼자 방문하는 상황을 연출시키고 말았습니다. 하노이의 인문학박물관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인문학박물관에 몰려오는 외국인 관광객..
구웬짜이 거리 초입 근처에서 아침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공군박물관이 그 근처라는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 한창 시작되고 있던 시간. 잠깐 시간을 내서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저 길 건너 우측이 공군박물관 저 왼쪽 간판에도 그렇게 써 있죠. 바오탕 퐁콩콩..
하노이 박물관은 그 독특한 건물, 인문학에서부터 지질학, 곤충, 생물학은 물론 정치와 예술을 넘나드는 훌륭한 전시품들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오후에도 외국인 방문객이 거의 찾지 않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1. 박물관들이나 명소들이 몰려 있는 시내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
'고대의 집'이란 인터넷상의 명칭만 가지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호안끼엠 인근 시장통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 집은 '고대'의 집이 아니라 18-19세기 경의 하노이 전통양식에 따라 지어져 '비교적 잘 보존된 일반 가정집'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Ancient..
구글맵에는 Museum of Vietnam Revolution, 또는 Revolutionary Museum 이라는 나와 있는 곳을 찾으려 백방으로 돌아다녔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지난 주에 지도상 베트남 역사박물관이 두 곳이 나와 있어 뭔가 오류하고 생각했던 또 하나의 역사박물관을 오늘 찾았습니다. 안내원 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