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 오늘도 온라인예배가 있었습니다. 교회에 마지막으로 간 게 작년 2월이니 1년 반 이상 교회에 가지 않은 셈입니다. 두 차례 이상 교민사회의 코로나 감염 클러스터가 되었던 우리 교회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지표가 표면적으로나마 크게 호전되면서 다시 대면예배 재개를 모색하는 중이고 화면에 보이는 예배당 내부엔 최대 400-500명 입장 가능한 공간에 출석예배를 드리는 사람들 50명 정도가 보입니다. "헌금을 안내는 게 하나님 돈을 훔치는 거야?" 아내가 이런 질문을 하는 걸 보면 오늘도 헌금얘기가 나온 모양입니다. 교회에 돈이 필요하다는 건 사실 잘못된 것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닙니다. 건물을 유지하고 목사, 전도사, 용인들 급여도 줘야 하고 그래도 남는 돈이 있으면 선교나 구제도 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