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역사 칼럼 (24)
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빠렌타스(Parentas) 습격작전 타식말라야의 찌갈롱땅에 속하는 빠렌타스 촌의 그날 분위기는 사뭇 심상치 않았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화들짝 놀랐는데 가룻-타식말라야 지역의 친 인도네시아 공화국 갈룽궁 게릴라 본부(MBGG)가 있는 도라 계곡 쪽에서 치열한 총성이 들려온 것이다. 네덜란드 국가기록원 문서번호 2.24.04.01의 자료에는 이 군사작전이 1948년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도라산 기슭에서 벌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작전목표는 일본군 출신 ‘테러범 수괴’들을 나포하는 것이었고 네덜란드군 제14보병연대 제3대대가 이 작전에 동원되었다. 이 나포작전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네덜란드군 공격-체포조가 세 명의 일본인을 사살하고 국재만, 마샤로 아오키, 양칠성, 하세가와 카츠오, ..
역사 속에 여전히 어슬렁거리는 신질서 정권 1998년 5월 21일은 뜨리삭티 대학에서의 시위대 총격으로 시작된 민주화 운동과, 그 이면에서 도시빈민들이 일으킨 자카르타 폭동이 도시를 초토와시킨 상황에서 수하르토 당시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했던 날이다. 그리하여 하비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인계받았고 다음날 수하르토의 사위이자 직전까지 특전사령관을 하다가 1965년 수하르토가 쿠데타를 분쇄하고 대권을 향해 부상하게 했던 육군전략예비사령관이 된지 얼마 안된 쁘라보워 수비안토가 특전사 부대를 움직여 대통령궁을 조여왔다. 쁘라보워 수비안토. 지난 2014년, 2019년 그린드라당의 대선후보로 조코위 대통령과 맞붙었던 그 쁘라보워 맞다. 현재 조코위 2기 정권의 국방장관. 1998년 그렇게 막을 내린 신질서 정권(O..
일본 국뽕에 발목 잡힌 적도의 조선인 전사 지난 11월 28일(금)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 그라메디아가 자카르타 시내 암바라 호텔 (Ambhara Hotel)에서 주최한 최준 시인의 번역시집 <Orang Suci, Pohon Kelapa>의 출판기념회에서 히스토리카 역사협회 압둘 바시드 회장을 만났습니다. 역사상 저..
수라바야 전투와 영웅의 날 1945년 8월 17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자 인도네시아 독립준비위원회인 PPKI는 바로 다음날인 18일 정부 기본조직을 발표합니다. 일본열도를 향한 연합군 반격이 말루꾸 최북방 모로타이 섬을 스치며 비껴가 온존한 전투력을 고스란이 보존한 인도네시아 주둔 일본군이 최후 발악을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2일 순순히 패전을 인정하고 현지인들을 동원해 일본군 하부조직으로 만든 보조부대 헤이호(兵補)와 총알받이 자경단 PETA를 해산하자 수카르노는 다음날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들을 국민치안단(BKR)으로 규합합니다. 그 달 29일엔 독립준비위원회 (PPKI)가 국가중앙위원회(KNIP)로 명칭을 바꿔 총선 전까지 임시의회 역할에 돌입했고 8월 31일엔 수카르노와 모하마드 하타를 각각 대통령..
2019년 8월 14일은 의열단 발족 100주년 기념일입니다. 문제의 약산 김원봉이 의열단의 수장이었습니다. 해방을 맞은 조국에 돌아온 그가 친일경찰 노덕술에게 모욕을 당한 후 1948년 쫒기듯 월북한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일화입니다. 약산 김원봉 선생 (중앙) 하지만 내가 의열단에 더욱 ..
朝鮮人はインドネシア英雄墓地の朝鮮人まで反日に利用する。 2018年12月16日 | 日記 https://blogs.yahoo.co.jp/bonbori098/35343564.html 朝鮮人は靖國に祀られている朝鮮人を「出してくれ」と言う。 しかしインドネシア英雄墓地にいる朝鮮人を「出してくれ」とは言わない。 昭和17年3月、350年間..
소외된 조선인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인도네시아는 일본이 패망한 8월 15일 대신 독립선언서 낭독일인 8월 17일을 독립기념일로 정했다. 일본을 이용해 350년 네덜란드 식민지배의 사슬을 끊으려 했던 수카르노와 당시 인도네시아 지도층은 태평양전쟁 내내 일본에 적극 협력했으므로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