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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너무 많이 바뀌었고 새로 설치된 작품들이 많아 갤러리를 둘러보던 두 시간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른 작가들의 그림들도 일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야외전시장 말레이시아 홍성아, 김현우씨 일행과 반둥을 방문하면서 땅꾸반 프라후 화산과 누아트 갤러리를 방문한 자리에 마침 방학 중인 차차와 마르셀도 동행했습니다. 좋은 곳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랜 기간 레노베이션을 거친 후 유료 개장한 갤러리는 기대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오랜만에 문화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2023. 7. 7.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가똣 수브로토 거리의 인도네시아군 전쟁 박물관. 정식 명칭은 사트리아 만달라 박물관 (Museum Satria Mandala)다. 필요하면 방문 시 관리 사무실에 안내원 붙여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2023. 5. 13.
그랩 기사의 방해공작이 있었지만 다행히 발리 박물관도 방문. 바즈라 산디 모뉴멘트가 발리 역사 전시관을 가지고 있고 발리 박물관은 역사보다는 좀 더 문화에 치중된 . 따라서 발리의 왕조들과 정치사회적 역사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겐 조금 실망스러울 지도. 2022. 6. 28.
Monument Bajra Sandhi 2022년 6월 28일 아침, 딸 부부는 사진사 대동 사진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나가고 나와 아내는 10시 좀 넘어 발리 박물관을 향해 출발 그런데 그랩 운전사가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은 바즈라 산디 기념탑이라며 행선지를 바꿀 것을 제안. 왜 이 인간이 외국인 일정에 간여하려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발리 박물관이라면 모름지기 꼭 가봐야 한다며 운전해간 그 곳은 엄청 막히는 길을 지나 멀리 간 끝에 거대한 구조물을 만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박물관이라 하기엔 조금 전시물이 부족한 곳. 그러나 어딘가 보로부루드 느낌이 나는 사원 구조물이 썩 나쁘지 않았다. 2022. 6. 28.
GWK 주건물의 9층엔 이 건물 건축과정이 그려진 전시장이 있고 23층엔 전망대가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처럼 동상의 내부는 비어 있고 그 대신 강철빔들이 2,900톤 짜리 구조물을 튼튼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23층은 동상의 비슈누신 어깨쯤 되는 높이인 모양입니다. 2022. 6. 28.
예전 반둥의 이 뇨만 누아르타(I Nyoman Nuarta)의 조각공원 전시장에 갔을 때 뒷쪽 작업실에 가루다를 탄 비슈누신의 동상이 여러 크기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청난 크기였는데 그걸 어디에 쓰려 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이 발리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의 주건물을 짓기 위한 미니어쳐였다는 것을 이번 발리 방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022. 6. 28.
2년 전인 2020년 11월 경 관광창조경제부의 프레스 투어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라부안바조와 코모도섬 및 발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 한적하기 그지 없더 발리에서 멀리 거대한 구조물이 보이던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이 문을 닫고 있어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2022년 6월 27일(월) 그곳을 방문했는데 그 거대한 동상 밑엔 의외로 작은 규모의 전시관이 있었고 발리, 힌두 계통의 귀신들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진진했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통 문화와 무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는 피규어 판매용 전시처럼 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잘 만들었더군요. 실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