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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2021년 인도네시아 영화검열위원회(LSF) 활동 정리 Selasa, 22 Maret 2022 18:35 WIB 영화검열위원회(LSF) 로미 피브리 하르디얀토(Rommy Fibri Hardiyanto) 위원장은 2021년 제출된 영화들의 99.99%가 검열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22일(화) 언론브리핑에서 2021년 40,640개 타이틀의 영상물이 LSF에 접수되었고 이중 40,638개가 검열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달랑 2개뿐이었다. 이 수치는 LSF가 정한 연간 목표치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LSF는 한 해 검열 편수를 4만 편으로 정하고 있으며 검열통과비율은 평균 85% 정도였다. 이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열정이 조금도 식..
영화산업 주역으로 떠오른 OTT 서비스,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을 지원 Mar 26, 2022 OTT 서비스 성장 인포그래픽 2022년 3월 26일 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Bisnis Indoensia)자가 만든 이 인포그래픽이 보여주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OTT 서비스의 확대 - 인도네시아 전체인구의 30%가 OTT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한 달에 41.4시간 동안 OTT 서비스 사용한다. 하루 6시간 꼴이다. - 사용자는 40% 증가해 2021년 통틀어 총 사용자수는 8,300만 명에 이르렀고 이중 65%는 하루에 4시간 이상 OTT 서비스를 사용한다. - 인도네시아 OTT 서비스 보급율은 2021년 25%에 달했다. - 이 부분의 내용은 서로 수치가 충돌하는 것으로 보여 좀 더 추가 설명이..
인도네시아 여배우 라우라 바수키 , 2022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 CNN Indonesia Kamis, 17 Feb 2022 09:45 WIB 인도네시아 여배우 라우라 바수키(Laura Basuki)가 2022년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Berlinale)에서 최우수 조연 은곰상을 수상했다. 라우라는 2월 17일(목)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기쁘고 @berlinale에게도 감사합니다”라면서 자신이 이노(Ino)라는 등장인물로 출연한 (Before Now and Then (Nana)) 영화로 해당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고 미라 레스마나(Mira Lesmana) 감독, 해당 영화의 주연 나나 역을 맡았던 해피 살마(Happy Sal..
인도네시아 영화계 촬영장 성희롱 실태 Tim | CNN Indonesia Kamis, 03 Feb 2022 07:45 WIB 1. 촬영장 성희롱 인도네시아 영화계에 촬영장 성희롱 문제가 또 다시 불거져 나왔다. 이미 적잖은 선례가 나온 가운데 2월 1일(화) 유명 여배우 수사 사메(Susah Sameh)가 자신의 성희롱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다. 그녀는 촬영장에서 6~7명의 남성 크루들이 공개적으로 휘파람을 불며 집단 희롱하는 이른바 캣콜링(catcalling)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여성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성적인 의도를 담아 상대방을 희롱하는 캣콜링은 언어성폭력의 한 형태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해 여성인권위원회는 일찍이 성적협박, 강제 결혼, 강간, 성희롱, 매춘강요, 성착취, 강제 임신 강제 ..
인도네시아의 한국영화 상영현황 I. 들어가는 글 한국인이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에 등장하는 것은 1942년 인도네시아에 진주한 일본군을 뒤따라 들어온 허영 감독이 처음이지만 한국영화는 1987년부터 시네플렉스 21(Cineplex 21)이 독점하고 있던 상영관 산업과 영화수입, 유통, 배급 부문에 2004년 2월 블리츠메가플렉스(Blitzmegaplex)가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CJ CGV는 2013년부터 블리츠메가플렉스를 위탁경영하다가 2014년 4월 이 상영관 체인의 기업공개 당시 14.75%의 대지분을 확보하며 인도네시아 상영관 산업의 명실상부한 2위 사업자가 되었고 CGV 블리츠(CGV Blitz)를 거쳐 2017년 CGV 시네마스(CGV Cinemas)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6년 11월에 시작한 영화진흥위원회 인도네시아 통신원. 이제 6년차에 접어듭니다. 덕택에 인도네시아 영화는 물론, 영화산업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통신원 보고서를 쓸 때마다 조금씩 식견을 넓혀 가는 것 같아, 그리고 다른 한국인들 전혀 관심없을 분야로 깊이 들어가 본의아니게 독보적인 포지션을 분명히 하게 되는 것 같아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2021. 12. 20.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미래와 OTT 1. 들어가는 말 인도네시아에서는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영화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가장 큰 변화는 신작영화 개봉 플랫폼으로서의 헤게모니가 전통적 상영관 스크린에서 OTT 서비스로 상당부분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20년에 원래 상영관 개봉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들이 팬데믹으로 8개월 가량 상영관들이 문을 닫자 상당수가 OTT 직행을 선택한 바 있다. 2020년 10월-11월에 걸져 전국 상영관들이 속속 영업을 재개한 후에도 관객들이 좀처럼 상영관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신작영화들의 OTT 직행은 2021년에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OTT로 직행한 영화들은 2020년의 경우 상영관용으로 제작했다가 어쩔 수 없이 OTT로 ..
인도네시아 장르영화와 관객 I. 들어가는 글 1945년 일본 패망이 알려진 직후, 아직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이었던 수카르노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8월 17일은 이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로 지켜지고 있다. 당시 그 독립선언서는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것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17세기 미명부터 350년 가까이 인도네시아를 강점해 온 네덜란드를 향한 것이기도 했다. 당시 유럽에서 나치 독일에게 침탈당하고 동인도(현재의 인도네시아)에서 1942년 일본군에게 무너진 네덜란드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승전국 자격으로 영국군을 앞세워 동인도 식민지 회복에 나서고 있었다. 수카르노, 하타를 비롯해 그 당시 내로라하는 민족주의자들 대부분이 네덜란드를 파죽지세로 물리친 일본을 ‘형님국가’로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