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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전문가들의 회의적 시각 속 시작된 취약계층 백신 접종 자카르타는 바야흐로 취약그룹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3단계에 돌입했다. 취약그룹이란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뜻한다. 시 당국은 5월 28일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단계에선 18세 이상 취약지역 주민들이 접종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시 당국은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통(RW), 또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지역과 이웃한 반(RT)를 취약지역으로 규정했다. 백신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통, 반을 결정하는 권한은 자카르타 주(洲) 보건당국의 몫이다. 2018년 주지사령 90호에 명시된 445개 인구 과밀 통(RW) 주민들도 우선 백신접종 대상이다. 자카르타 보건당국 보건감독 및 면역국장 응아빌라 살라마(Ngabi..
조코위 대통령의 캠페인에도 불구, 여전히 자바에 집중된 사회간접자본 인도네시아 외곽도서에 새로운 도시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전체 인구 2억7,000만명 중 대다수가 자바섬에 집중되어 있고 다른 섬들은 자바섬의 발전상을 사실상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작년 9월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최근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인구의 56.1%인 약 1억 1,5160만명이 자바섬에 살고 있다. 자바섬보다 네 배 큰 깔리만탄에는 전체인구의 6.15%만이 살고 있어 크게 대비된다. 통계청 조사원 나스룰 와지(Nashrul Wajdi)는 지난 5월 22일(토)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인구분포의 불균형에는 일부 지역에 치우친 불균형한 개발상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크게 발..
디지털 기업들 정통부 등록기한 6개월 연장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들은 국가가 디지털 콘텐츠를 검열할 수 있는 전권을 허락한 법령에 따라 정부에 등록수속을 할 6개월의 유예기간을 이미 가졌다. 작년 11월 죠니 G 쁠라테(Johnny G. Plate) 장관이 서명한 2020년 정보통신부장관령 5호에 따라 디지털 서비스 공급자(PSEs)로 알려진 개인, 공공 또는 민간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금지 콘텐츠를 정통부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규정은 소셜미디어 사이트, 검색엔진, 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 정보처리사이트 등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접속 가능한 모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이 법령에 따른 등록마감일은 원래 이 법령에 규정한 내용들이 발효되기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판 활동가들에게 쏟아지는 사이버 공격 수십 명의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밝힌 자기 의사로 밝혔다고 법적 제재를 받아 기소되고 있다. 그 원인을 제공한 현행 엄격한 사이버법의 개정을 약속하고서도 지지부진한 진전을 보이는 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는데 이번엔 이들 정부 비판자들이 사이버 공격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노출되었다. 현 조코 위도도 정권 하에서 보다 위협적인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공격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이러한 시도가 결과적으로 반대의견 수용의 여지를 축소시켜 여론의 공정성을 훼손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5월 17일(월) 부패감시단체 인도네시아 코럽션워치(ICW) 가 개최한 웨비나 조직위원들과 발표자들에게 쏟아진 디지털 공격이 가장 대표적인 최근..
고젝과 토코페디아의 합병으로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의 위상 제고 Mon, May 17, 2021 최근 고젝(Gojek)과 토코페디아(Tokopedia)의 합병은 특히 최근 자기 집 마당에서조차 그들의 입지를 위협해 온 싱가포르 기반의 기업들과 벌이고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동남아 디지털 경제 속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그들의 위상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온라인 운송기업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토코페디아(Tokopedia)는 모두 유니콘 기업으로 지난 5월 17일(월) 전격 합병을 통해 고투그룹(GoTo Group)의 성립을 발표했다. 이로서 고투그룹은 기업가치가 180억 달러(약 20조원)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스타트업 기업이 되었다. 이로서 고투그룹은 싱가포르에 ..
쇼피(Shopee)가 주도하는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쇼피페이(ShopeePay)는 인도네시아 전자결재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쇼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e-월랫(전자지갑)은 팬데믹 기간 동안 대단한 붐을 누리고 있는 e-커머스 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쇼피페이는 활발한 할인혜택과 캐시백 조건 등을 활용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며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시장조사 전문회사 뉴로센섬(NeuroSensum)이 조사한 바에 다르면 쇼피페이의 시장침투도는 68%로, 오포(OVO)의 62%, 다나(DANA)의 54%, 고페이(GoPay)의 53%, 링크아자(LinkAja)의 23% 등 다른 전자지갑 서비스들을 넘어..
검사키트 재사용과 격리회피 벌어지는데 관광지 재개방 가능할까?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재사용 문제와 일부 외국인 도착자들이 강제격리를 불법 회피하는 등 최근 발생한 보건정책상의 실패로, 조만간 해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자 방침을 정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준비상태가 도마에 올랐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행시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러 규정을 마련했다. 여행자들은 누구나 빠짐없이 PCR 검사나 신속항원진단검사의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며 외국에서 도착할 경우 반드시 지정된 시설에서 5일 간의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어떤 이들은 관련 규정을 이용해 불법적인 이익을 챙길 기회로 삼고 또 어떤 이들은 규정 자체를 완전히 무시해 버리기도 했다. 북부 수마트라..
210502_노동절 기해 노동자들 헌법재판소와 대통령궁에 청원 제출 CNN Indonesia | Sabtu, 01/05/2021 16:15 WIB 인도네시아 전국노동자조합연맹(KSPSI)와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 대표들이 지난 5월 1일(토) 노동절을 맞아 헌법재판소(MK)와 대통령궁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CNN인도네시아가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해당 청원서는 옴니버스법으로 알려진 일자리 창출에 대한 2020년 기본법 11호(일자리창출법)에서 문제가 있거나 삭제되어야 한다고 지적된 69개 조항 중 우선 아홉 가지 이슈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이슈는 최저임금 규정이다. 일자리 창출법에 제시된 시/군 단위 최저임금(UMK) 규정은 군 단위 이하의 최저임금규정(UMSK)를 폐지하고 인플레이션이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