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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1999년 중반에 세 들었던 코린도 빌딩을 떠나 그 앞 빤쪼란 (Pancoran)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비다까라(bodakara) 콤플렉스에 둘러 쌓여 있는 무스티카 라투 (Mustika Ratu) 빌딩으로 이사한 것이 2002년도의 일입니다. 무스티카 라투는 인도네시아 토착 화장품 회사로 미스 인도네시아 선발대회의 주관사..
인도네시아의 헤어미용 약재시장은 로레알(L’Oreal), 웰라(Wella), 마카리조(Makarizo)의 3개 회사가 주요시장에서의 세력을 다투는 3파전의 양상을 띄어 왔습니다. 이들 규모나 매출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큔(Keune), 알파파프(Alphaparf), 카두스(Kadus) 등이 두각을 보이고 미용 약재 메이저군의 저변을 이루..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실감이 잘 나지 않겠지만 한국이 좋은 나라라는 것을 자꾸 느끼게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수도 없이 겪으면서부터였습니다. 그래서 경제위기가 닥쳐 기업들이 넘어지고 고국에 실업자가 넘쳐나며 촛불시위에 데모에 각종 부정부패 사건사고들의 뉴스를 ..
" 스페이스가 안나오겠는데요... " 그 말이 홍사장에게는 섭섭하게 들렸던 모양입니다. 인천 간석동의 한 3층짜리 건물 지하실에서 미싱 40대 놓고 공장을 하던 홍사장은 간절한 눈빛으로 나와 함께 온 부평역 뒤 정원산업 장사장을 바라보았지만 장사장은 우리 주계약 공장의 사장일뿐 정작 공장을 선..
지난 2009년 3월 28일(토) 보고르(Bogor)의 에카로카사리(Ekalokasari) 몰에 소재한 브라운 살롱(Brown Salon)의 미녀 미용사 데시(Deasy)양의 결혼식이 있었고 그날 오후 6시부터 인근 식당 2층 홀을 빌려 피로연을 가졌습니다. 신랑은 대기업을 다니는 전도 양양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랍니다. 당일 부주를 할까 ..
2009년 4월 9일은 인도네시아 총선입니다. 먹고 사는 일 외에는 워낙 신경 안쓰고 살고 있지만 연초부터 하나 둘 내걸리기 시작한 후보자들의 포스터가 어느 새 도시를 온통 덮어버리고 나니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에 와 닿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이 그렇듯 여전히 정치후..
인니에서 한인 헤어디자이너 커트 쇼 호응 별과달 한국인 헤어디자이너 Lyon Jung씨가 3월16일 월요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시에서 300여명의 현지 미용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 여 두 모델에게 커트 쇼를 보였다. 말랑 가자마다호텔에서 개최된 미용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국내 미용업계EM에서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