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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지난 3월 말 꾸닝안 거리(kuningan 정식 길 이름은 아마도 jl. Rasuna said)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크리 그룹이 인수해 대대적 레노베이션을 했다는 plaza festival에서 Setia budi 몰로 가려고 건너려던 육교에서요. 도로복판의 버스웨이 정류장과도 연결되어 있어 육교 위에는 장사꾼들이 좌판을 벌..
최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송금구좌들을 파닌 뱅크(Panin Bank)로 모두 옮겼습니다. 현지 은행을 사용하려면 한국인의 일반적 정서에 맞지 않거나 심지어 고압적이기까지 한 규정들에 부딪히면서 사소한 문제들에서까지도 말다툼을 하기도 하고 빈정 상하는 경우도 생기기 일쑤이지만 그..
역사와 신화 사이 창세기의 초반부가 과연 유태인들의 고대역사냐 아니면 인근 수메르나 바벨로니아 등 인근지역의 설화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신화냐 하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음직한 해묵은 논란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 중에서조차 익명이 보장되기만 한다면 ‘신..
두 인류 창세기 5장의 기록에 따르면 장남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세상을 유리하기 시작한 후 아담은 130세에 이르러 또 다시 아들을 얻어 셋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셋은 ‘3’ 이 아니라 ‘Seth’ 입니다. 여기서 질문…. 아담의 130세라는 나이는 그가 창조된 날로부터일까요? 아니면 ..
창세기 1장 이런 얘기를 쓰거나 말하게 되면 당장 이단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게 될까 두려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그랬습니다. 비록 마음속에 의구심을 품어 왔더라도 그것을 입에 담기라도 하면 당장 하늘에서 ‘참람하다!’는 호통과 함께 벼락이라도 떨어질 것 같았고 ..
제 아내도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그 앞을 지나던 벤츠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겪였었습니다. 이런 경우 나오는 차가 먼저 좌우를 살피지 않고 무작정 주차공간에서 밀고 나온건지, 아니면 그 앞을 직진하던 차가 주차장에서 과속을 해서 제때 반응하지 못한 건지 책임소재가 좀 애매해지..
사람 마음 참 간사한 겁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매일 차려 주던 밥상 한 번이라도 늦으면 세상이 날 버리기라도 한 듯 마구 짜증을 부리곤 했는데 이제 많은 세월 지나 해외에 나와 살면서 일주일에 한 번 꼭 드려야지 맘 먹던 안부전화는 이 주일, 삼 주일씩 빠뜨리곤 합니다.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