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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보고르 식물원 안에 보고르 동물학 박물관(Museum Zoology Bogor)가 있습니다. 여긴 보고르 대통령궁입니다. 이날은 이곳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잠겨 있더군요. 여기 이 아가씨가 홀로 외로히.... 이곳을 만든 사람은 독일인 건축가라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박물관 톱상어...ㅎㄷㄷ 관리가 조금..
Kebon Raya 라고 알려진 보고르 식물원은 보고르 대통령궁, 그러니까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해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식수했던 그 대통령 청사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그 안에 오래된 네덜란드인 묘역이 있습니다. 19세기에 세상을 떠난 분들이 거기 계셨습니..
지난 2월24일(토) 자카르타 시내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자유총연맹이 주최한 '99주년 삼일절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교민사회의 내로라하는 귀빈들을 모신 이 행사에는 반둥 UPI 대학(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반둥교원대학) 학생 1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배연자 자총 인니지..
현역복귀 초읽기 독립군 생활이 갑자기 끝나가기 시작했다. 12월 29일. 2017년의 연말을 사흘 남긴 날이다. 그 부동산 개발회사는 1월 2일부터 출근해 달라고 한다. 현역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바로 이틀 전에 장군진급발표가 있었고 동기 송운수 준장이 소장을 달았다. 그는 현역으로 쭉 살아왔다. 이제 산업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치 남들은 장군이 되어 있는데 나만 중위 계급장을 달고 다시 군복을 입는 기분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왠지 뒷목이 켕기는 기분이 드는 것도, 과연 다시 번듯한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일상의 업무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말이다. 이 회사의 사장은 지난 9월 통역 건으로 만난 나를 만나 갑자기 채용제의를 해왔다가 얼마 후 다시..
12월 4일(월) 오후 3시 대사관에서 표창 수여식과 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보통 연초 하례회 때 하던 것인데 아마도 조태영 대사가 임기 마치기 전에 모두 자신이 진행하고 귀국하려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행사 전엔 이런 분위기. 환영객 대부분은 한인회 임원들이었습..
자카르타에는 꽤 여러 개의 섹소폰 동호회가 있는 모양입니다. 한인회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이 섹소폰 동호회는 시내 Lippo Mall Kemang의 야외무대를 전세내고 초청 한국인들 뿐 아니라 푸드코트에 온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섹소폰 공연을 했습니다. 2017년 12월 3일 일요일 밤의 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