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공정한 피해배상 및 보호시스템 촉구 여성에 대한 폭력사건 신고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고 수천 건에 달하는 젠더 폭력사건들의 수사가 정체된 상황에서 활동가들이 피해자 권리회복에 방점을 찍은 사법시스템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여성대상폭력위원회(Komnas Perempuan)가 지난 3월 발간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7,029건 있었던 여성 대상 폭력사건 신고건수가 작년엔 9,806건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경찰, 병원, 재단, 시민사회단체에 접수된 관련 신고들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하지만 그중 기소로 이어진 것은 372건뿐이며 2,000건 가까운 사건들은 수사진행 자체가 지지부진하다. 여성대상폭력위원회는 젠더폭력사건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