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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감염확산으로 한 발 물러선 대면수업 강제방침 정부는 3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지난 몇 주간 계속 커졌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초-중등학교 강제 대면수업 강행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만 줄곧 주력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3일(목) 교육문화기술연구부 수하르티(Suharti) 사무국장이 사회활동규제(PPKM) 2단계 지역의 학교들은 수용능력규모 50% 한도의 대면 교실수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엔 자녀 대면수업에 대해 학부모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지만 이젠 자녀들을 대면수업에 보낼지 여부를 학부모들이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개정된 방침은 2022년 초부터 PPKM 1단계 및 2단계 지역 모든 학교들이 수용인원한도를 100% 꽉..
유태인들이 술라웨시에 세운 홀로코스트 박물관 CNN Indonesia Rabu, 02 Feb 2022 09:53 WIB 인도네시아 울라마 대위원회(MUI) 외교분과 소속 수다르모토 압둘 하킴은 북부술라웨시에 세워진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폐기를 촉구했다. 그는 이 박물관 건립이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홀로코스트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나치 독일이 조직적으로 유태인들을 박해하고 그중 6백만 명 이상을 학살한 일련의 전쟁범죄사건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그는 2월 2일(수) CNN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지방정부에 박물관 철거를 요구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감정을 해칠 수 있는 이 사안에 대해 MUI와 지역사회 그리고 유력 시민단체들이 보다 깊은 사려와 공감능력을 가..
2024년 대선 앞두고 몸풀기 시작한 유력 주지사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유력 주지사들의 임기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2024년 대선을 앞둔 시기에 발생하는 공백기간이 인지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 주지사들은 최근 몇 개월간 자신의 임무지 이외 지역에서의 인기몰이 전략으로 해석될 만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 리드완 까밀 서부자바 주지사가 지난 달 자바 이외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정당의 인사들을 만났는데 일각에서는 ‘정치적 사파리 투어’라고 부를 만큼 해당 활동이 두드러졌다.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 1월 22일 골카르당 누르딘 할리드(Nurdin Halid) 부총재 영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보다 하..
외국인 입국자 대상 ‘격리 빙자한 장난질’ 가능성 Isal Mawardi - detikNews Senin, 31 Jan 2022 07:50 WIB 관광차 인도네시아로 들어온 우크라이나 출신 여행자가 격리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호텔이 PCR 재검사조차 허락하지 않아 ‘방역격리를 빙자한 장난질’(permainan karantina)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제9위원회 소속 라흐맛 한도요(Rahmad Handoyo) 의원도 이 여행자의 요청대로 정부가 여행자들의 PCR 재검사를 허용해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흐맛 의원이 1월 30일(일)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이 보건부의 협력을 얻어 여행자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2차 소견을 받을 수 있도록 PCR 재검사를 허용해야 하며 호..
노인도 피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민간 폭력의 실태 1월 23일(일) 이른 새벽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89세의 위얀토 할림(89)이 차량도둑으로 몰려 성난 대중들에게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폭력사건의 비디오 파일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자카르타 경찰청 대변인 엔드라 줄판 총경은 위얀토가 일요일 새벽 2시경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동부 자카르타 뿔로가둥(Pulogadung)에서 오토바이 한 대를 살짝 긁는 가벼운 사고를 내면서 사건이 촉발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고 여겨 화가 난 23세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을 향해 ‘도둑이야’라고 외치면서 지옥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JI라는 이니셜만 공개된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변의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선동해 ..
인니-싱가포르 범죄자 인도조약 체결로 탄력받는 부패사범 수사 Wilda Hayatun Nufus - detikNews, Kamis, 27 Jan 2022 09:16 WIB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범죄자 인도조약에 정식 서명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PT. ASABRI와 지와스라야(PT. Jiwasraya) 부패비리 사건 용의자들의 싱가포르 은닉 자산 파악과 싱가포르 당국과의 업무조율에 착수했다. 1월 26일(수) 밤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를 만난 대검찰청 특별형사부 안디 헤르만(Andi Herman) 조사 및 법집행 실무국장은 몇몇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이 싱가포르에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의 존재를 검찰청이 일부 인지하고 있어 싱가포르 당국과 관련 조사를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이며 이중 ASABRI..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로부터 나투나 영공 관제권 조건부 인수 싱가포르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가 지난 25일(화) 빈딴섬 휴양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셀카를 찍고 있다. (Courtesy of/Presidential Secretariat)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정상은 수년 간 끈질기게 이어져온 협상 결과 많은 국제 여객항로가 복잡하게 통과하는 나투나 지역의 전략적 영공 관제권을 인도네시아가 싱가포르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비행정보구역(FIR) 관리권을 협의한 바대로 재조정하기 위해서는 개정된 범죄자 인도협정과 2007년 중단된 방위협력조약(DCA)의 재개 약속 등이 동시에 발효되어야 한다는 조건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개통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왼쪽)이 2022년 1월 21일 리아우 제도의 빈딴섬에서 안샤르 아흐맛 리아우 제도 주지사를 만나고 있다. (Courtesy of Kemenparekraf/-) 인도네시아는 백신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인들이 격리를 거치지 않고 리아우 제도의 바땀과 빈딴섬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래블 버블”을 1월 24일(월) 개통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24일(월) 바땀과 빈딴의 코로나-19 감염율이 10만 명 당 20명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임을 강조했다. 그는 월요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가 대체로 통제되고 있으며 이번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이 바땀과 빈딴 관광산업에 중대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