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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빈딴과 바땀 개방 (1월 24일부터) 본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개통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왼쪽)이 2022년 1월 21일 리아우 제도의 빈딴섬에서 안샤르 아흐맛 리아우 제도 주지사를 만나고 있다. (Courtesy of Kemenparekraf/-)
인도네시아는 백신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인들이 격리를 거치지 않고 리아우 제도의 바땀과 빈딴섬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래블 버블”을 1월 24일(월) 개통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24일(월) 바땀과 빈딴의 코로나-19 감염율이 10만 명 당 20명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임을 강조했다. 그는 월요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가 대체로 통제되고 있으며 이번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이 바땀과 빈딴 관광산업에 중대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싱가포르에 가장 인접한 인도네시아 영토인 리아우 제도에 해당 트래블 버블 협약을 이용해 여행하려는 싱가포르 국민들은 반드시 두 번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쳐야 하고 유효한 비자를 지참해야 하며 도착 전 3일 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테스트 음성결과지를 제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여행자들은 미화 3만 불(약 3,530만 원) 상당의 의료보험에 들어야 하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추적 어플리케이션인 뻐둘리린둥이(PeduliLundungi)와 블루패스(Bluepass)를 모두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트래블 버블의 구체적인 시행방식이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의 다음 회람문에 상세 기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지난 월요일 별도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버블 지역인 바땀섬의 농사(Nongsa), 빈딴섬의 라고이(Lagoi)를 벗어날 수 없다고 관련 규정을 설명했다. 싱가포르로부터 바땀과 빈딴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바땀섬의 농사뿌라 항구(Nongsapura Port)와 빈딴섬의 반다르 번딴 떨라니 항구(Bandar Bentan Telani Port)를 통해서만 이민국과 방역당국을 통과하게 된다.
산디아가 장관은 비록 반다르 번딴 떨라니 항구에서 입국 서비스가 가능한 여행객 한도가 하루 2,400명 수준이지만 트래블 버블 개통 초창기에는 하루 입국 여행객을 50~100명 선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24일(월)이 트래블 버블 시행 첫 날이었다. 산디아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G20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계획된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더 많은 도착지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이번 트래블 버블 개통이 앞으로 확대 시행하게 될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2019년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많은 인도네시아 방문 광관객들을 기록했지만 작년엔 싱가포르 정부가 강력한 여행규제를 시행하면서 7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안샤르 아흐맛(Anshar Ahmad) 리아우 제도 주지사는 관광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리아우 제도 주민들 90%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혈액검사 결과가 여행지 개방과 관광객 맞이에 있어 싱가포르나 다른 국가들에게 보여줄 자신감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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