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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Docs By The Sea’의 멘토링 프로그램 8월 13일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선정된 37개 프로젝트가 참가한 연례 영화포럼 ‘Docs By The Sea’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렸다. 원래 발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온전히 온라인 행사로 8월 13일~28일 기간동안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자들의 다큐멘터리 13편이 포함되었다. Docs By The Sea는 비영리단체들과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의 도움을 얻어 2017년 처음 시작되었고 그동안 동남아 여러 나라의 74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구체화, 현실화시켜 관객들 앞에 내놓도록 도왔다. 이 과정을 수료한 영화인들이 부산 국제영화제, 네덜란드의 IDFA, 스위스의 Visions du Réel 등 40개가량의 국제영화제에서..
뉴질랜드 단편영화제 ‘Show Me Shorts’에 출품된 인도네시아 단편영화들 Jakarta / Wed, August 19, 2020 / 11:32 am 뉴질랜드에서 8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단편영화제 Show Me Shorts에 인도네시아 영화 여섯 편이 출품되었다. 이들은 스페틀라나 디아(Svetlana Dea)의 (Jagawana=Rangers, 2015), 옥티파니 앙기아 라흐말리타(Oktivani Anggia Rachmalita’)의
영화를 통해 보는 인도네시아 현대사 인도네시아 영화발전은 경제발전의 수치로 표시되기보다 당대 최고 영화인들의 헌신과 기여와 함께 진화해 왔다고 하겠다. ‘인도네시아 영화의 문화적 특수성: 통일성 속의 다양성’이란 책(Cultural Specificity in Indonesian Film: Diversity in Unity -David Hanan 저)의 한 챕터를 할애해 지난 70년간 인도네시아 영화사에 가장 혁신적이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영화들과 감독들이 열거되어 있다. 독립 이후 인도네시아 역사는 수카르노 시절, 수하르토 시절, 사회개혁 시대 이렇게 세 개의 시대로 대분하는데 영화산업도 이 시대 변화의 궤를 따라 부침을 거듭했다. 현대 인도네시아 영화의 태동 1949년 인도네시아 건국이 세계의 인정을 받..
2020년 8월 20일 자카르타 주정부에서는 PSBB 전화기 기간 중 영업재가 가능한 사업 13개 부문의 윤곽을 밝혔다. 그러나 원래는 23개 부문으로 원안이 작성되었다가 코로나 감염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10개를 줄여 13개 부문만 영업재개를 허락한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난 3월 이래 줄곧 문을 닫고 있는 상영관 부문의 영업재개가 이번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이다. 원래 상영관들은 7월 29일 영업재개하기로 하고 관광창조경제부에서 제시한 관련 방역 프로토콜을 모두 수용하고 그렇게 진행하려 하던 차였다. 상영관 영업재개가 9월 초 경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최소한 영화촬영과 야외영화관의 활동/영업재개가 허락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8/20 현재 ..
단편영화 (Tilik)이 시골아줌마들의 가십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다. 8월 중순부터 일주일 넘게 ‘Ghibah’ (가십)과 emak-emak (동네아줌마들)이란 키워드가 소셜미디어를 달궜다. 아궁 와휴 쁘라스티요(Wahyu Agung Prasetyo) 감독의 단편영화 (Tilik-문병차 방문)이란 단편영화가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족자 소재 영화제작사 라파짜나 필름(Ravacana Films)이 족자문화국(Dinas Kebudayaan Daerah Istimewa Yogyakarta)과 콜라보로 제작한 의 카메라는 트럭 짐칸에 타고서 몸이 아픈 동장 아줌마(bu Lurah)를 문병 가는 일단의 여인들을 뒤쫓는다. 애당초 사람이 타도록 설계되지 않은 불편한 트럭 짐칸에 대충 쳐놓은 두 가닥 밧줄을 단단히..
가장 효과적인 VOD 시장 규제방안은? Fauzan Zidni Sat, August 22 2020 / 01:00 am 관객들은 이제 품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콘텐츠는 이번 코로나-19 규제기간 동안 본 것과 같이 증가일로에 있다. 연말까지 2,300만명이 VOD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6년부터 매년 거의 50%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실제로 VOD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HOOQ의 폐업과 iflix가 중국 탠센트에 헐값에 팔린 것에서 보듯 이 부분 사업자들이 만나게 되는 도전과 리스크는 만만치 않다. VOD서비스는 급변하는 수많은 요소들에 반응해야 하는데 관객들을 위해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역동적인 시장수요와 변화를 거듭하는 소비행태, 기술발..
굳건한 넷플릭스 국내 업체 어쩌나 곽희양 산업부 기자 huiyang@kyunghyang.com ㆍ해외 OTT가 몰고온 미디어 환경변화에 국내 업체 전전긍긍 “KBS 수신료가 월 2500원, 4인 가족 기준 넷플릭스는 1명당 월 3600원 정도를 낸다. 후보자 같으면 넷플릭스를 보겠느냐, KBS를 보겠느냐.” 지난 7월 2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 허은아 의원이 한 말이다. KBS 대신 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 위성방송을 넣어도 답은 마찬가지다. 이 발언은 넷플릭스 등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불러온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국내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국내 미디어 업체들은 ‘몸집 불리기’와 ‘적(해외 업체)과의 동침’을 생존전략으로 삼..
로카르노 영화제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도네시아 영화 상영 Sat, August 8, 2020 / 05:39 pm 아트 영화를 위한 명망높은 플랫폼인 스위스의 로카르노 영화제가 팬데믹 와중에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80여편의 영화를 스트리밍한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노천에서 열리는 피아자 그란데(Piazza Grande) 행사에 8쳔여 영화팬들이 몰려 출품작들을 감상한다. 올해 8월 5일에서 1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의 오픈도어스스크리닝(Open Doors Screenings)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미얀다, 필리핀, 말레이시아로부터 출품된 20개 영화(장편 10편과 단편 10편)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들 영화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 1,500명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