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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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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로 죽는 사람들, 없는 5번 예제 찍은 사람들 오늘 아침 인도네시아 기사들을 쭉 훑어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중부 파푸아에서 가뭄으로 인한 기근으로 6명이 죽었다는 기사입니다. 이 얘기는 그 지역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얘기죠. 국가 단위에서 음식이나 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아닌데 국가의 한 지역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한 명도 아니고 6명 씩 단체로 나온다는 게 말이 안됩니다. 최소한 해당 지역에서는 국가기능이 작동되지 못했다는 의미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사람들이 길 가다가 150명씩이나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지고 오송에서도 멀쩡한 터널 지나던 사람들이 떼로 죽는 일이 본국에서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저 파푸아 기아에 대한 인니 정부 조치를 비난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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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토) 오후 2시쯤 모이에 새로 생긴 백종원의 홍콩반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아는 사람이 많고 본가는 이미 꽤 유명해 개업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현지인 손님들이 많았다. 물론 모이에 있는 한국식 중화요리집 신성반점도 현지인들도 드글거린다. 짜장면 시식하고 느낀 점 두 가지. 1. 짜장면에 돼지 고기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는데 옛날 짜장면이 그런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해 추억이 새롭지만 그래도 돼지고기 잘 조리해 먹는 화교들, 현지 중국음식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겐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듯. 2. 메뉴판에 적힌 짜장면 가격은 59,000 루피아로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한국식 짜장면 값으로는 가장 싼 편이다. 하지만 다른 식당들도 늘 그렇듯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
차차에게서 생일선물을 받았다. 매년 잊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을 해주는 차차. 이번 선물 역시 그 어느 때 못지 않게 감동적이다. 그림은 차차가 그리고 액자는 마르셀이 샀단다. 내가 토끼띠라고 토끼를 그린 거 보면 웃고 있는 처녀는 차차가 틀림없다. 2023. 7. 10.
시찰이란 권한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권한 하에 있는 곳을 둘러보고 상황파악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행위를 말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니 대사가 주재국의 어떤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시찰이 아니고 견학이나 방문이어야 한다. 그래서 이런 기사를 보면 좀 얼굴이 붉어진다.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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