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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네시아 서점가를 주름잡는 한국만화들 (교육만화, 호러만화) 그러메디아 서점에 가보면 서적 매대의 10% 정도는 만화인데 물론 일본 만화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아동용 교육만화와 호러만화에서는 유독 한국만화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띈다. 특히 교육만화에선 Why 시리즈와 빈대가족, 호러만화에서는 정현희 만화가가 그린 만화들이다. 여기에 내가 스토리 쓰고 이태수 작가의 청비스튜디오에서 그린 호러만화도 한쪽 구석을 차지했다. 이태수 작가 부인이 정현의 만화가다. 3월 9일에 전국 그라메디아 서점에 깔렸는데 코로나로 3월 중순부터 몰과 서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 6월 15일에 몰들이 다시 열면 좀 다시 팔리려나? 2020. 6. 7. https://www.gramedia.com/products/komik-..

한국서적 인도네시아 출판현황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에서는 100년 전인 1920년 9월 20일 임시정부를 도왔던 장윤원 선생이 처음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것을 기념해 한인100년사를 발간준비하며 조사한 한국서적 현지출판상황은 사뭇 상세하다. 여기에 그간 조사한 자료들을 더해 내용을 업데이트한다. 1) 최초 한국서적 번역서 서울대학교 출판부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가 공동출판한 ‘전후 한국단편소설’(김정음 엮음, 1983. 영문판) 중 김동리, 황순원 등의 작품 14편을 선정해 ‘Pertemuan’(만남)이라는 제목으로 1996년 12월 23일 뿌스따까 자야(Pustaka Jaya)출판사가 출간했다. 보고르 빠꾸안 대학의 뜨구(Tegu) 교수와 국립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마만(Maman) 교수가 번역에 참여했다..

책의 날. 출판의 바퀴가 코로나-19 장애물에 걸려도 결코 포기하지 말길! 일간 꼼빠스 2020년 5월 17일자 요하네스 엥가르 하루수실로(Yohanes Enggar Harususilo)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 했고 지나 3월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도네시아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 그런데 역발상을 해 보면 모두가 집에 있는 이때가 출판업 같은 창조적 산업들이 성장할 기회가 아닐까? 아무래도 책 읽을 시간이 많아질 테니. 아닐까? 그라메디아 KPG의 짠드라 가우타마는 Ikut "rontok" 이란 표현을 사용해다. ‘나도 같이 털이 빠진다’, ‘함께 대머리가 된다’는 뜻이다. 5월 6일 루트피 하산과 인스타그램 화상대담을 할 때였다. 출판업계 전반이 침체되어가는 시절,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배동선(KPIPA 수출 코디네이터) 2020. 03. 지난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의 인도네시아 출판시장 관련 주요 기사들을 통해 도서 행사와 시장 동향 및 추이를 파악했다. 인도네시아 주요 출판사들 중 매달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하는 그라메디아의 최근 수개월간의 베스트셀러들을 비교하여 독자의 취향과 관심사 및 경향을 토대로, 수출된 한국 서적들의 위상을 따라가 보았고, 그 가운데 2019년 하반기부터 선전한 《82년생 김지영》의 번역본을 비롯한 한국 번역 작품들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짚어 보았다. 2019년 10월-2020년 1월 베스트셀러 그라메디아의 최근 4개월간 베스트셀러 비교 순위 도서명 작가명 1 NANTI KITA CERITA TENTANG HARI INI (NKCTHI) Adh..
작년 하반기에 말이 나와 10월 그라메디아와 계약하고 작업 시작한 인도네시아 토속귀신을 소재로 한 공포만화 (인도네시아 13세 이하 청소년 대상) 다섯 권 중 첫 두 권이 2월 25일부터 인쇄를 걸어 3월 9일 인도네시아 전국 그라메디아 서점체인 매대에서 판매됩니다. 이태수 작가가 기획, 계약했고 한국과 싱가폴, 인도네시아의 채색팀이 참여했는데 나는 스토리 작가로서 표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권 표지 2권 표지 2020. 2. 24.
공모전에 합격해야 하는데 통신원, 코디네이터 등등에 줄줄이 합격....^^ 10명 중에 6명이라니 인도네시아는 분명 나 혼자 지원한 듯.
인도네시아 도서시장 이슈과 향후 전망 1. 인도네시아 도서시장 개황 1) 도서시장 역사 1945년 8월 17일 3년 반에 걸친 일제 강점기를 벗어난 인도네시아는 1949년 12월 27일 350년에 걸친 네덜란드 식민지시대를 독립전쟁과 헤이그 원탁회의 등 외교전을 통해 종지부를 찍었다. 현지 출판사업은 식민지시대인 19세기부터 시작해 화교, 유럽혼혈들이 가진 출판사와 인쇄소에서 독립시기까지 전체적으로 3천여 편의 간행물이 출판되었다. 이 시기에 출판산업을 주도한 발라이 뿌스타카(Balai Pustaka)는 1917년 설립된 후 4년이 지나서야 자체 인쇄기계를 보유할 수 있었고 독립 직후인 1950년에 128편, 60만 부의 서적을 찍어냈다. 이후 발라이 뿌스타카가 쇄락의 길을 걷는 동안 1963년 8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