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매일의 삶 (656)
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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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수) 오후에 걸어가 보았던 뻐무다 거리의 모습은 이랬습니다. 근 10년 만에 간 스마랑을 조금 더 돌아볼 시간이 있었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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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숫자 아라비아 숫자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택시 앞 유리에 비친 기사 신분증 등에서 차량번호가 뒤집혀 보이는 걸 보고 그 상태에서 2와 5, 6과 9를 혼돈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 왜 헷갈리기 쉬운 기호들을 숫자로 만들었을까 의구심이 든 것이다. 한자의 각 숫자들은 분명한 형태적 차이가 있어 숫자를 혼돈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아라비아 숫자에는 왜 자칫 혼돈할 만한 형태들을 늘어놓았을까? 일각에서는 해당 형태의 각들을 합한 것이라는 데 과연 그럴까? 사실 디지털 액정에 뜨는 아라비아 숫자들을 보면 해당 숫자의 획들을 연결하거나 조합해 현재의 형태를 만들어냈다는 가설이 어느 정도 수긍된다. 하지만 그건 6까지만 그렇다. 0은 훨씬 후대에 정립된(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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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 랩톱 화면에서 하단 중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저 구글광고를 무슨 짓을 해도 지울 수가 없다. 뭐,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무슨 방법이 있겠지만 우측 상단에 토글식으로 나타나는 액박을 눌러도 없어지지 않고 심지어 저 광고를 찍어 봐도 없어지지 않는다. 자카르타포스트를 읽으려면 저 광고를 화면에 매단 채로 봐야 한다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모르겠다.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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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오랜만의 기차여행. 마지막으로 기차를 탔던 게 파산을 겪은 후 절치부심 반둥 코린 공장에 면접을 보러 가던 2003년이었으니 벌써 20년 전이다. 당시 특급열차인 아르고도 타봤고 무궁화급인 빠라향안(Parahyangan)도 타보았는데 객실 내에서 풍기던 지린내, 소독약 냄새 등으로 기차에 대한 좋은 기억이 거의 없다. 물론 당시 기차를 타던 시기에 나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마음도 기차여행에 대한 무겁고 어두운 인상을 남게 했을 것이다. 이번 기차여행도 그리 썩 내킨 것은 아니다. 자카르타에서 2-3주 후에 해도 되는 미팅을 J가 급한 마음에 굳이 스마랑까지 가서 바쁜 일 하는 사람(브로커)를 붙잡고 시간을 내달라고 매달리는 식이어서 우리 측이 시간에 쫒긴다는 약점을 스스로 여실히 드러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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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이야기 나와 관계 있는 남자들, 특히 가족관계에 있는 이들은 대부분 6월이나 7월생이다. 내 형과 내 아들은 모두 6월생, 나는 7월생이다. 동생은 10월생인데 그래서인지 형만큼 가깝게 지내진 않는다. 꼭 그 친구가 목사라서가 아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11월에서 12월 또는 1월생이다. 내 아내는 12월생, 차차와 마르셀의 엄마인 메이도 12월생, 심지어 아내와 양력으로 하루 차이다. 오랜 파트너 릴리는 1월생, 엄마는 11월생이다. 아버지도 11월생이어서 크게 보면 10월생 동생도 까짓것 그 범주에 넣어줄 수 있다. 마르셀은 차차와 다섯 살 터울의 남동생이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마르셀 생일은 6월 5일. 통계적으로 나와 깊은 관계가 있다. 여담이지만 차차는 9월생. 혼자 동떨어져 있어 나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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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계는 뭘 시키면 자꾸 되묻기만......ㅠ 지난 주말에 한컴오피스 정품을 구매했다. 요즘은 무슨 디스크나 플래시디스크 같은 게 오는 게 아니라 다운로드 링크가 와서 그걸로 인스톨하는 시스템이란다. 불현듯 느껴지는 격세지감. 이게 다 차차가 새 랩톱을 사주었기 때문인데 귀한 랩톱을 잘 쓰려니 이것저것 깔 게 많다. 얼마 전에는 MS 오피스도 정품을 사서 깔았다. ID와 패스워드를 받아 이것저것 시키는 대로 했더니 마침내 인스톨 성공. 랩톱 산지 한 달만이니 기뻐할 일이 아니다. 그만큼 내게 뭐 하나 하는 게 굼떠졌다는 얘기다. 내가 익숙한 방식으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 되었으니...... 한컴오피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금요일에 구매했는데 금주 초가 되어도 이메일로 ID 같은 게 온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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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종류에 따른 중압감과 가성비의 차이 한국에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교민 출신들과 2021년 한 해 동안 매일 함께 글을 쓰는 밴드 모임을 했습니다. 당시, 일년 내내 글을 쓸 소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게 스스로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그 모임 마지막 글을 쓴지도 반년쯤 지난 시점에 당시 썼던 글들을 한번 훑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참신한 소재에 대한 글도 있었지만 대개는 예전에 한번 쓰거나 생각해 보았던 주제에 대한 것들이 많았고 의외로 '마감'에 대한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마감이란 운명과도 같은 것인데, 그 주제를 많이 다룬 이유는 최근 스스로 마감에 치이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마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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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회 선교회를 통해 핸드벨을 처음 한국에 들여와 보급한 한정희 선생님. http://blog.naver.com/coslily/220199501588 한정희의 핸드벨 (초중급) ▼ 본 강의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musicfield.co.kr/Education/?mode=Lesson&code=2... blog.naver.com 여러 찬송가와 어린이 찬송가도 작곡했는데 이런 기록물이 있습니다. 137장/ 하나님 아들이 (서병주 작사 · 한정희 작곡) 이 찬송은 최초에 《찬송가 (신작 증보판), 1995》579장에서 채택했덕 것이다. 불행히도 그 찬송이 폐기되고 《21세기 찬송가, 2007》를 출판하게 되었는데…. 《찬송가 (신작 증보판), 1995》579장 《21세기 찬송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