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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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사번역 1100

선 넘는 조코위 대통령, 반발하는 쁘라보워 캠프

인수팀 구성 주도하려는 조코위 대통령, 반발하는 쁘라보워 캠프 Tue, April 2, 2024 순조로운 정권 승계를 위해 차기 정부 정권인수팀 인사들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한다는 제안에 대해 쁘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자 측 진영에서 이를 반박했다. 지난 2월 선거에서 조코위 대통령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하여 대선에서 승리한 쁘라보워는 현재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각종 선거결과 불복청원들이 예전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모두 기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10월 대통령직 취임이 확정적이다. 인수 절차가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인수팀을 조코위 대통령이 구성하겠다는 아이디어는 대통령실 수석전문참모 알리 목타르 응아발린의 입에서 처음 나왔..

AI로 인해 팩트체크와 문해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

AI로 증폭된 동남아 정보혼란 – 팩트체크와 문해력 필요한 시대 Mon, April 1, 2024 인공지능(AI)의 부상과 함께 관련 기술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허위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팩트체크와 문해력 제고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월 2일 ‘팩트체크의 날’를 맞아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와 구글이 공동으로 추진한 세이퍼 인터넷 랩(Safer Internet Lab)의 연구 결과, AI를 포함한 기술력의 획기적인 향상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허위정보와 가짜뉴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허위 정보에 대한 지역 및 국가 간 대응’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와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조작된 허위정보 사건들..

입대사기로 살해당한 청년 가족 갈취한 헌병

군 입대한 줄 알았던 아들이 사실은 1년 반 전 입대사기로 살해당한 사건 Kompas.com - 31/03/2024, 11:56 WIB 해군 부사관학교 생도(Casis)를 지원했던 이완 수뜨리스만 뜰라움바누아(21)가 현역 헌병 아단 아르얀 마르살 이등병장과 한 민간인 동료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실제 이완이 살해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반 전인 2022년 12월 24일의 일이다. 이완의 가족인 야니카시 뜰라움바누아(35)에 따르면 이완은 2022년 12월 북수마트라 니아스 군에서 열린 2022년 해군 부사관 2차 모집에 응모했다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했다. 이에 이완의 가족들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단 병장에게 청탁을 했는데 당시 니아스 해군 헌병대에서 일하던 아단은..

KPK 검사가 증인 갈취한 사건

유치장 수감자 갈취한 KPK, 이번엔 소속 검사가 증인을 갈취한 사건도 드러나 Kompas.com - 30/03/2024, 15:00 WIB 부패척결위원회(KPK) 소속 검사가 증인으로부터 30억 루피아(약 2억5,000만 원)를 갈취했다는 고발이 KPK 감사위원회에 접수되어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KPK 공보국장 알리 피크리는 3월 29일(금) 안타라뉴스 기자에게 해당 고발이 실제로 접수되었다는 사실과 감사위원회가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하지만 그는 본 사안이 아직 고발 상태에 있으며 관련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성급한 예단을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KPK 감사위원회의 알베르티나 호(Albertina Ho) 위원도 KPK 검사가 증인으로부터 30억 루피아를 갈취했다는 ..

세관이 게시한 반입 제한물품 목록

수하물 반입수량 제한 관련 세관이 게시한 제한물품 목록 Rabu, 27 Mar 2024 17:45 WIB 수입정책 및 정책에 관한 2023년 무역부장관령 36호가 지난 3월 10일 발효되어 해외에서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여행객 및 귀국자들의 수하물 종류와 수량에 제한이 걸렸지만 이에 대한 세부 규정과 제한 품목이 정확히 고지되지 않아 현장에서 상당한 혼선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반입하는 약품에 대해서도 2023년 식약처(BPOM) 규정 28호에 반입물량 제한내용이 별도로 명시되어 있다. 관세청 니르왈라 드위 헤르얀토 소통서비스지원국장은 이와 관련해 새로 내놓은 해외 반출물품 신고 규정에 대해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여행객들 이를 따를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해 혼선을 더욱 가중시켰..

수하물 반입물량 제한규정, 배째라는 것일까?

아직도 오락가락하는 수하물 반입물량 제한규정, 어쩌라는 것일까? Sat, March 30, 2024 정부가 3월 10일부터 시행한 항공기 여행객 수하물 반입물량 제한규정에 대해 대중의 항의가 거센 가운데 어떤 물품을 반입할 수 있고 어떤 물품의 반입이 안되는지 정책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오는 4월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산티 노또위조요((Sasanti Notowidjojo) 역시 새로 시행된 수하물 반입물량 제한규정으로 인해 걱정이 많은 사람들 중 하나다. 그녀는 외국으로 나갈 때 반출물품 신고를 한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혹시 반출신고를 하지 않은 물품을 다시 가지고 들어올 때 발생할지도 모를 여러 문제들을 우려했다. 또한 그녀는 정부 관료나 유명 연예인들에게도 같..

가짜뉴스 유포는 이제 범죄 아님

가짜뉴스 유포 비범죄화에 환호하는 활동가들 Mon, March 25, 2024 최근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MK)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형사처벌을 폐기한 결정은 언론 자유의 좋은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시민들의 자유를 보다 섬세하게 수호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3월 21일(목) 헌재는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를 유포해 공공의 혼란을 초래하는 사람을 형사범으로 처벌하는 1946년 형법(KUHP) 14조와 15조의 조문을 무효화했다. 해당 판결에 참여한 아홉 명의 헌재 재판관들은 해당 두 조문에서 언급한 ‘가짜뉴스’와 ‘공공의 혼란’의 정의가 매우 모호하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조문들이 국민들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그 결과 권력자들에 ..

인신매매사건 연루된 33개 대학

독일 가짜 인턴십 사건으로 인신매매혐의 연루된 33개 대학 Kompas.com - 24/03/2024, 16:30 WIB 인도네시아 내 33개 대학들이 독일 학생 인턴십을 빙자한 인신매매 범죄(TPPO)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일반범죄수사국장 주한다니 라하르조 경무관은 수십 개의 국내 대학들이 에스하베(PT SHB)라는 기업을 통해 학생들을 독일로 보냈다고 3월 20일(수) 말했다. 에스하베는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이 머르데카 커리큘럼에 입각한 대학 머르데카 인턴십 프로그램(이하 MBKM)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며 자신들이 교육문화연구기술부(이하 교육부)와 관련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에스하베는 이른바 페리엔잡(ferienjob – 독일에서 육체노동)이라 이름 붙인 인턴십 프로..

수하물 반입한도에 직격당한 자스티퍼

수하물 반입한도 정한 무역부 장관령에 직격당한 자스티퍼 Sat, March 23, 2024 지난 3월 10일부터 발효된 ‘수입절차에 관한 2023년 무역부장관령 36호’에 의거해 수하물 단속이 시행되자 해외를 오가며 핸드캐리로 물건을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하던 이들, 특히 이른바 자스티퍼(jastiper)이 직격탄을 맞았다. 자스티퍼란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jasa titip)를 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전자제품을 최대 5개만 휴대할 수 있고 그 총액은 미화 1,500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최대 각각 두 대씩만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제품의 반입물량 제한은 늘 있었던 것이어서 그리 새삼스럽지 않다. 오히려 신발 두 켤레,..

차기 정부 ‘빅텐트’ 연정 꾸리려는 쁘라보워 당선자

차기 정부 ‘빅텐트’ 연정 꾸리려는 쁘라보워 당선자 Sat, March 23, 2024 3월 20일 선관위의 최종 투표결과 발표가 나오자 쁘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자는 안정적인 차기 정권 구축을 위해 대선 기간 중 자신의 반대진영에 있던 정당들에게 손을 내밀며 발빠르게 빅텐트 연정을 추진하고 있다. 쁘라보워는 러닝메이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와 함께 전국에서 9,620만 표를 얻어 전국득표율 58.6%를 기록해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그의 경쟁자였던 아니스 바스웨단-무하이민 이스칸다르 팀과 간자르 쁘라노워-마흐푸드 MD 팀은 각각 4,100만 표, 2,700만 표를 얻는데 그쳤다. 쁘라보워 진영 선거팀 부본부장이자 그린드라당 사무총장이기도 한 아흐맛 무자니는 차기 정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