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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2019년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리뷰 (국산영화 흥행부분)에를린다 숙마사리 / 2019년 12월 23일 (cultra.id) 흥행상위 15위 인도네시아 영화 중 다섯 편이 드라마 장르이며 이 중 두 편이 흥행 1위와 2위를 달렸다. 예상대로 (Dilan 1991)이 흥행 1위였는데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한 사랑은 당연히 세 번째 속편을 기대하게 한다. 딜란 시리즈 영화는 못지 않게 많이 팔린 소설을 기반했을 뿐 아니라 동종 청소년 드라마 영화와도 사뭇 차별성을 갖는다. 시나리오도 훌륭하고 주인공 익발과 바네사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인다. 이 영화티켓이 반둥에서 1만 루피아 프로모션 가격으로 나온 것도 관객동원에 크게 기여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두 번째 영화는 (Dua Garis Bi..
상영관 산업 내부인사 미팅을 통해 업데이트된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중 상영관 산업 상황 멀티펑션룸 1. CGV 인도네시아 현황 - FX Sudirman 점은 CGV 상영관 50호점으로 예전에 Cinemaxx(현재 Cinepolis)가 있던 자리를 인수함. - Lippo와 Agung Sedayu가 가진 몰에서 상영관 공간 계약연장 못하고 쫒겨나는 경우 속출. 이는 Cinema XXI도 마찬가지 입장 (XXI은 Lippo에게 더욱 세게 당하고 있음) - 2020년 2월 현재 CGV는 69개 상영관(이 내용은 Film Indonesia에 공개되어 있음) 401개 스크린 보유. - 올해 15개 상영관 추가개관 예정이며 2월 20일 현재 이중 2개관 이미 개관한 상태. - 인니 본사인원은 150명, 개별 상영관 정..
인니 영화제작사 팔콘, 국제영화 컨소시엄과 제휴하여 세계로. 글: 떠르띠아니 시만준탁 / 2020년 2월 13일 / 자카르타 포스트 'Warkop DKI Reborn: Jangkrik Boss! Part. 1'. (Falcon Pictures) 자카르타 소재 영화제작사 팔콘 픽처스(Falcon Pictures)는 캐나다-미국이 합작한 세계적 컨텐츠 회사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가 설립해 현지언어 영화제작과 해외 배급을 지원하는 컨소시엄 ‘글로벌게이트 엔터테인먼트’(Globalgate Entertainment)에 가장 최근 가입한 구성원이 되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영화 의 역사적인 오스카 석권은 세계로 뻗어 나간 아시아 영화가 마침내 그 찬란한 광채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시네마 뿌티카(C..
은 어떻게 오스카를 타게 되었을까? 글: 다이푸라크만 아바스 / 2020년 2월 11일 /메드컴(Medcom.id) 2월 11일 메드콤지가 의 오스카 작품상 등 4개부문 수상과 관련해 현지 영화평론가 루프판 누르 로흐만과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선 어떤 시각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는지 한번 들여다보자. 그전에 메드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신문매체들의 기사쓰는 방식에 대해 먼저 디스하고 지나가자면 인터뷰 상대방의 발언에 대해 그의 발언내용을 일반 문장에 우선 실은 후 해당 발언을 발췌해 다시 싣는 식이어서 사실은 한 개의 기사 속에 동의어 반복이 계속해서 벌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만약 이런 방식을 깨고 단순화시킨다면 모든 기사들은 반쯤 분량이 줄어들 거라 생각된다. ===============..
인도네시아 영화제작 현장의 성추행 글: 에피 마리아니 유명 영화감독 미라 레스마나는 영화제작현장이 여성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지난 해 영화 (Bebas)를 찍던 첫 날, 영화현장 환경이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든 영화스텝들에게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성들에겐 만약 영화제작현장에서 성추행을 당할 경우 두려워 말고 친구들이나 감독인 나한테 직접 말하라고 했어요” 미라는 영화현장의 성추행 문제를 자주 들어 접했는데 그 처음은 2008년 한 여성 스텝이 직접 자신이 당한 일을 그녀에게 털어놓았을 때였다. “많은 여성들이 제작자나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영화산업은 여전히 남자들의 세계입니다.” 미라는 1월 30일 자카르타 포스트를 비롯한 몇몇 매체만을 대상으로 ..
부동산 재벌 아궁스다유그룹(Agung Sedayu Group)이 2017년 7월 서부 자카르타 까뿍(Kapuk) 지역의 픽 애비뉴 몰(PIK Avenue)에 첫 상영관을 설치하면서 출범한 플릭스(FLIX) 상영관의 플랙쉽 상영관이 북부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이 몰오브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 - 통칭 모이 MOI)에서 2020년 2월 6일 개관했습니다. 플릭스상영관으로서는 버카시 그랜드 갤럭시파크 몰(Grand Galaxy Park)의 두 번째 관에 이어 세 번째인데 플랙쉽으로 계획한 만큼 4~5개의 멀티플렉스 스크린을 가진 다른 지점에 비해 모이의 플릭스 상영관은 무려 10개의 스크린을 갖추었습니다. 원래 모이에는 CJ CGV가 아직도 블리츠메가플렉스(Blitz Megaplex)이던 시절 ..
IndoXXI 폐쇄와 정보통신부의 후속조치 IndoXXI 사이트 캡쳐 인도네시아의 영화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지난 해 초까지도 족히 백 수십 개는 있었는데 그간 정보통신부의 무던한 단속으로 여러 곳이 문을 닫았다. 그 와중에서도 오랜 기간 꾸준하고도 신속한 업데이트로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던 곳 중 하나가 IndoXXI였는데 영화 컨텐츠들은 모든 국가와 시대, 장르를 망라했다. 그곳이 2020년 1월 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국이 주시한다는 것을 알고서 강제 차단되기 전에 미리 문을 닫은 것이다. 그들 웹사이트엔 그간 자신들로 인해 손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를 구한다는 사과문 비슷한 것이 달려 있었다. 이제 인도네시아도 영화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굳건한 개념이 생겨나려는 것일까? 아무래도..
인도네시아에서 겪는 넷플릭스의 시련 넷플릭스 인도네시아 접속화면 캡쳐 지난 일요일 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회사 텔콤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포스팅이 소셜미디어에 여럿 등장하자 현지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인터넷을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했다는 게 뭐 그리 대수일까 싶지만 그게 뉴스가 되는 이유는 2016년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이 해외자본에 전면 개방되면서 가장 먼저 진출한 넷플릭스를 텔콤이 모든 자사 서비스로부터 차단했기 때문이다. 텔콤그룹은 이동통신 텔콤셀과 인터넷서비스 인디홈 및 공용핫스팟 서비스Wifi.id를 가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로 2019년 중반 텔콤셀은 1억 6,780만 명, 인디홈은65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서비스 차단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