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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IndoXXI 폐쇄와 정보통신부의 후속조치 IndoXXI 사이트 캡쳐 인도네시아의 영화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지난 해 초까지도 족히 백 수십 개는 있었는데 그간 정보통신부의 무던한 단속으로 여러 곳이 문을 닫았다. 그 와중에서도 오랜 기간 꾸준하고도 신속한 업데이트로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던 곳 중 하나가 IndoXXI였는데 영화 컨텐츠들은 모든 국가와 시대, 장르를 망라했다. 그곳이 2020년 1월 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국이 주시한다는 것을 알고서 강제 차단되기 전에 미리 문을 닫은 것이다. 그들 웹사이트엔 그간 자신들로 인해 손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를 구한다는 사과문 비슷한 것이 달려 있었다. 이제 인도네시아도 영화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굳건한 개념이 생겨나려는 것일까? 아무래도..
인도네시아에서 겪는 넷플릭스의 시련 넷플릭스 인도네시아 접속화면 캡쳐 지난 일요일 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회사 텔콤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포스팅이 소셜미디어에 여럿 등장하자 현지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인터넷을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했다는 게 뭐 그리 대수일까 싶지만 그게 뉴스가 되는 이유는 2016년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이 해외자본에 전면 개방되면서 가장 먼저 진출한 넷플릭스를 텔콤이 모든 자사 서비스로부터 차단했기 때문이다. 텔콤그룹은 이동통신 텔콤셀과 인터넷서비스 인디홈 및 공용핫스팟 서비스Wifi.id를 가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로 2019년 중반 텔콤셀은 1억 6,780만 명, 인디홈은65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서비스 차단 이유는..
매년 하는 이 행사 개막식에 올해는 강소라 배우가 왔습니다. 그런데 개막식에서 거문고 치신 분, 정말 신기에 가까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영화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영
일본계 미국인 영화감독이 오늘날 일본 극우들의 포지션과 시각을 비판한 영화 '주전장 '이 자카르타에서 무료상영 됩니다. 일시: 10월 26일 (토) 오후4시 장소: 퍼시픽 플레이스 CGV 영화관 티켓 : 무료 입장 꼭 시간 내서 보러 갑시다.
[기사] 인니 토착 수퍼히어로 영화 흥행돌풍 190907 영화 포스터 : 출처- jakartaglob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세계를 휩쓰는 동안 절치부심하던 인도네시아 영화계는 2016년 1월 조코 위도도 정부가 외국인 투자규제를 크게 완화하면서 영화산업도 해외자본에 전면 개방되어 최근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영화기술발전에 힘입어 예전엔 꿈도 꾸지 못했던 수퍼히어로 영화가 최근 제작되어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조코 안와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신작영화 (Gundala: Negeri Ini butuh Patriot)는 하리야 ‘하스미’ 수리야미나타가 1960년대에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인데 8월 29일 개봉한 이후 7일만에 1백만 유료관객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전국 스..
7월 19일 세상을 떠난 네덜란드 출신 헐리우드 배우 룻거 하우어를 추모합니다. 대부분 그렇듯 나 역시 그를 블레이드 러너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그를 만난 것은 막스 하벨라르 번역을 하던 때였습니다. 1970년대에 제작된 동명의 네덜란드-인도네시아 합작영화에서 풋풋한 젊음을 풍기는 룻거 하우어가 듀클라리 중위로 출연하며 그 미모를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를 기리며, 그의 젊음과 유작들을 기리며. 2019. 7. 25.
인도네시아-중국 합작 영화사 믹스엔터테인먼트(임종길 대표)가 제작한 가 4월 24일 현재 로컬영화 흥행순위 11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소 50만 관객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60% 정도 선을 넘은 상태입니다. 조금 더 흥행하기를 기대하지만 이 4월 26일 개봉이어서 아무래도 쉽지 않을 듯한 상황이네요. 아무튼 막판 스퍼트를 기대합니다. 2019. 4. 24.
여고괴담 리메이크 ‘SUNYI’ 시사회 후기 영화 라 하면 한국사람은 당장 철수와 영희 친구 순희를 생각할 것이고 인도네시아인들은 시아파에 맞선 이슬람 수니파를 떠올리기 쉽겠지만2019년 4월 2일 지난 화요일 자카르타 시내 그랜드인도네시아몰 CGV 상영관에서 시사회를 가진 영화 는 인도네시아어 SUNYI로 적막함을 뜻한다. 지난 세기 막판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공포영화 이 라는 이름표를 달고 리메이크되어 인도네시아 스크린에 오른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사 MD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싱싱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하여 설립한 제작사 믹스 엔터테인먼트(MIXX Entertainment) 임종길 대표(Mr. Jeff Lim)는 수많은 제목 후보들 중 영화전반을 대변할 가장 적절한 단어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