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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네시아에 온지 근 20년만에 처음으로 생고등어 파는 곳을 보았습니다. 한국 슈퍼마켓도 아닌 뿔로마스에 있는 Superindo라는 현지 슈퍼마켓이라는 점이 의외였어요. 찬물에서 잡히는 생선이다 보니 인도네시아에 온 후 냉동 고등어 외에는 본 적도 없었고 그나마 가격이 비싸 감히 엄두..
사진출처 : 첫 4장은 사고당일 한국아줌마들 네이버밴드에 떴던 것들. 나머지는 사고 후 뒷수습된 주차장 내부를 직접 촬영
빠빠빠, 잘 들어 보세요. 땅값이 원! (빠빠빠빠~ 빠빠빠빠~) 날따라 툭! (빠빠빠빠~ 빠빠빠빠~) 그러다가 뒤에 쿵쿵 이런 소리도 나오고 덤핑 (예) 덤핑 (예) 에브리바디 뭐 이런 가사도 들려요. 소음 심한 차량에서 빠빠빠 틀어놓으면 주로 귀에 들어오는 소리죠. 그래서 얼마전 Xingplayer 앱을..
자카르타 공항에서 손님영접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특히 국제선 2청사에서 도착편 안내 전광판에 보면 2D, 2E,2F 등의 게이트 표시가 게시되어 있지만 정작 실물 게이트엔 그런 표지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주차장 쪽에 표시된 대략적인 표지판(예릉 들면 terminal D & E - 어느 게 D..
성탄절을 앞두고 술라웨시 떵가라의 주도 끈다리(Kendari) 북방 꼬나웨 우따라(Konawe Utara)군 모롬보(Morombo)라는 작은 해안마을 인근엔 작은 제티부두들이 각각 바지선을 2-3개씩 걸쳐놓고 니켈 선적이 한창입니다. 이곳 앞바다에는 평소 많아야 1-2개 정도의 벌크선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 보..
또 1년이 지나 운전면허증 갱신하고 왔습니다. 매년 하는 일인데 또 체험인증 올리려는 건 아니고요. 19번 창구에서 있었던 일을 잠깐 말씀 드리려 합니다. 19번 창구는 외국인 면허연장 접수창구입니다. "부꾸비루(Buku Biru – 푸른책)랑 SKLD 제출하세요." 19번 창구 여경이 딱딱거리며 요..
난폭한 트럭이며 컨테이너 로리들이 속력을 내는 도로에서 나도 질세라 지그재그로 차를 몬 것이 어느새 20여분. 강렬하게 쏟아지는 음악소리를 뚫고 계속 신경을 자극하던 어떤 소리 때문에 카스테레오를 껐을 때 갓난아기의 가느다란 울음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