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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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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박물관

자카르타의 기념비 - 동상과 사원들(2)

beautician 2017. 5. 21. 10:00

 

늘 보지만 사진찍기 힘들었던 동상들입니다.

 

빤쪼란 사거리 도심고속도로 위로 솟아 올라 있는 동상은 무슨 만화캐릭터, 또는 외계인 비슷한데 현지인들 말로는 사냥꾼 동상이랍니다.

 

 

 

 

 

 

 

 

 

그리고 앗뜨거 동상.  불붙은 피자판을 처든 상태에서 하체를 가리고 있던 천은 미끌어져 내려가고.... 열받고 창피해서 짜증내는 표정이 역력한...그런 실감나는 동상입니다. 정식 이름은 물어 보지 않았지만 교민들 사이에서는 통칭 '앗-뜨거' 동상으로 통합니다. 수디르만 거리의 남쪽 끝에 있지요 

 

 

 

 

 

 

 

 

 

 

 

 

 

 

열 받은 것 맞는 것 같습니다.

 

 

동상 받침대. 수디르만 거리 북쪽끝의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의 두 남녀 청소년 상이 그렇듯 이 아뜨거 동상도 받침대는 분수연못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옆을 지나는 빨간색 버스는 자카르타 교통정체의 주범, 버스웨이 전용버스... 여러 개의 노선 중 쯤빠까마스-뿔로마스를 지나는 노선에는 대우자동차가 넣은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요.



200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