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호치민 전쟁박물관 세번째 방문 본문
호치민 전쟁박물관을 6개월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입장료 참 부담없어요. 15,000동.
일부 전시물들을 계속 바꿔서인지 방문할 때마다 새로웠습니다.
외삼촌 세 분이 둘은 지휘관으로 막내삼촌은 일반병으로 참전했던 월남전.
미국의 강권이나 국가적 이익 같은 복잡한 얘기를 다 떠나서 분명한 가해자였던 한국과 마찬가지로 북베트남의 반대편에 서서 이 땅에 엄청난 물적, 인적 피해를 발생시킨 나라의 국민들은 40여년이 지난 이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인지, 이 전시물들을 통해 박물관 당국이, 또는 베트남 정부가 견지하는 논조와 관점을 이 방문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인지, 전쟁박물관에 넘쳐나는 서양 방문객들을 보면서 늘 궁금해지곤 합니다.
201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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