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출판

인도네시아 책의 날(Hari Buku Nasional): 5월 17일

beautician 2022. 6. 4. 11:44

동부자바에서 엄수된 책의 날

 Selasa , 17 May 2022, 14:59 WIB

Rep: Dadang Kurnia/ Red: Yusuf Assidiq

 

인도네시아 출판협회(IKAPI) 아리스 힐만 누그라하 회장과 코피파 인다르 빠라완사 동부자바 주지사가 5월 17일(화) 동부자바 마스피온 스퀘어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책의 날 페스티벌(FHBN)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Foto: Republika/Dadang Kurnia)

 

5월 17일 전국 책의 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출판협회(IKAPI)는 수라바야 소재 마스피온 스퀘어에서 2022년 전국 책의 날 페스티벌(FHBN)을 열어 이 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엔 코피파 인다르 빠라완사 동부자바 주지사와 아리스 힐만 IKAPI 회장이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아리스 회장은 인도네시아 인구의 98%가 글을 읽을 수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문맹문제는 이미 해소되었다고 봐야 하나 문해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도서 접근성은 아직 취약한 상태여서 국민들의 독서습관 안착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든 학교들이 교내 도서관을 갖춘 것이 아니며 있다 해도 도서관의 표준을 충족하지 못한 곳이 많다. 지자체들도 공공도서관을 갖춘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 접근이 용이하도록 도서관들이 면, 동 단위까지 설치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동부자바 주지사 코피파 인다르 빠라완사는 동부자바 주민들의 문해력 제고를 약속한 자신의 공약을 성실히 이향하고 있다는 증거로 동부자바 전역의 도서관들이 주와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수치인 1,896개소가 설치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동부자바의 독서열 역시 다른 곳보다 높아, 전국 평균 독서열 지표가 59.5인데 비해 동부자바는 64.2로 나타났다.

 

그녀는 전국 책의 날을 맞아 디지털 전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중들의 문해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지적했다. 따라서 동부자바 도서관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종이책을 사서 읽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출판협회 동부자바 지회장 팟꿀 아남(Fatkul Anam)은 FHBN 2022에 200여 출판사들을 초청했고 각각의 출판사들이 50종 이상의 종이책들을 페스티벌에 가져와 진열했음을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FHBN 2022 기간을 통틀어 여러 출판사들이 3만5,000종 이상의 도서를 전시하게 되며 동부자바 주민 문해력 제고를 위해 IKAPI 차원에서 동부자바 지방정부에 63개의 독서 사이트를 제공했다.

 

해당 사이트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없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즉각 안내가 화면에 뜨며 각각의 사이트마다 300종의 무료 도서들이 준비되어 있다. 해당 63개 사이트는 동부자바 전역 38개 시군에도 전달되었다.

 

출처: 리뿌블리카

https://republika.co.id/berita/rc0ouf399/hari-buku-nasional-jadi-momentum-peningkatan-literasi-masyarak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