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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책의 날 의미

beautician 2022. 6. 5. 11:55

2022년 인도네시아의 책의 날(Hari Buku Nasional)

Kompas.com - 17/05/2022, 07:29 WIB

 

 

(PIXABAY/MARISA SIAS)

 

인도네시아의 첫 책의 날은 2002년 5월 17일이었다. 세계 책의 날은 그보다 3주쯤 전인 4월 23일이다.

 

인도네시아 스스로의 ‘책의 날’을 챙기기 시작한 것은 2002년은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인 메가와티 수까르노뿌트리의 고똥로용(Gotong Royong-상부상조) 정부 시절이었다.

 

책의 날 역사

당시 교육부 장관(Mendiknas) 압둘 말릭 파자르(Abdul Malik Fadjar)가 2002년 5월 18일을 책의 날로 지정했는데 1980년 5월 17일 당시 수하르토 정부의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건축을 기념한 것이다. 그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읽기보다 말하기 문화에 익숙해 있어 독서습관을 기르기보다는 긴 대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책의 날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지역사회에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서 판매를 제고하려는 도서 애호가 커뮤니티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당시 인도네시아 출판협회 회장이었던 아르슬란 하라합(Arselan Harahap)은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나누는 것처럼 책의 날을 기해 서로에게 책을 선물하는 날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압둘 장관은 그러한 희망이 금방 실현될 것이라 생각지 않았다.

 

실제로 요즘 핸드폰이나 비디오 같은 통신기술과 매체에 이미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책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다. . 하지만 책읽기는 전략적 기능을 함양한다. 말하자면 미래를 읽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독서의욕은 낮은 편

2017년 6월 18일 교육문화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매년 대략 18,000 종의 책을 인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일본이 40만 종, 중국이 14만 종의 책을 찍어내는 것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다.

 

2021년 3월 23일 내무부 웹사이트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70개국 중 문해력 부문에서 62위에 랭크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객관적으로 인도네시아는 문해력 정도가 낮은 국가인 셈이다. 이는 OEDE가 2019년 발표한 국제학생평가 프로그램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 기반한 것이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독서에 진심인 사람은 1,000명 중 한 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의 해당 조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최하위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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