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출판임박

beautician 2021. 12. 7. 11:12

 

 

 

책이 곧 나올 모양입니다. 최종본 종이책 쌤플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사진을 보내준 사람이 한인사 편찬 이후 붎편한 관계가 되어 1년 넘게 소통도 없었고 내 신년인사 톡도 씹었던 사공쌤이어서 어딘가 싸~한 느김이 듭니다.

 

출판사가 저걸 나한테는 연락도 없이 사공쌤에게 보여주고 저기서 일부 추가 수정해서 인쇄를 건다고 했다 하는데 한국에서 사공쌤이 내 동의 없이 내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어떤 식으로던 저 책에 참여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내가 추천사 쓰실 분으로 양승윤 교수님 소개한 걸 끊고 들어가 혹시 사공쌤이 몰래 추천사를 쓴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저런 내용을 출판사가 사공쌤과 소통하고 사공쌤이 뜬금없이 저 사진을 내게 보내주면서 저 책 출판에 있어 자기 존재를 보이려 한 걸까요?

 

뭐, 사실 3년 전 저 출판사를 처음 연결해 준 것이 사공쌤이니 그분이 어느 정도 지분이 있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니 그분이 추천사 썼다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암튼 미스테리우스한 분이네요. 인도네시아 귀임을 앞두고 나랑 화해를 시도하는 걸까요?

 

 

202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