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반더베익호의 침몰> --> <판데르 베익호의 침몰>...ㅠㅠ

beautician 2020. 10. 28. 10:47

 

한세예스24재단에서 지난 9월말 완성해 보낸 번역책 원고에 대한 메일이 왔습니다.

2주쯤 전에 외래어 표기에 대한 의견이 오간 후였습니다.

너무 원어발음을 강조한 <판데르.....>가 부담스러웠지만 결국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 규정에 따라 책 제목은 <반데베익호의 침몰>에서 <판데르 베익호의 침몰>로 변경될 모양입니다.ㅠㅠ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2. 제목

《판데르 베익호의 침몰》로 정리하겠습니다. 

역자께서도 메모를 통해 이 제목을 허용하신다고 했으니 .

 

무엇보다 '판데르'는 국립국어원에서 확실히 용례를 제시하고 있고

국내 출판계에서도 이를 따르는 상황이라 예외를 둘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역자께서 의견 주신, 네덜란드어 'van'은 국내에서는 '판'으로 표기합니다.

'반'으로 표기하는 것은 원래 잘못된 사례입니다.

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EA%B3%A0%ED%9D%90

 

3. 외래어 표기 

편집하며 추가로 논의 드릴 사항을 메일로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일정

10월 12일~30일: 1교(PC교) + 외래어 표기법 확정 + 본문디자인안 확정 - 3주 

11월 2일~20일: 본문조판 + 2교(대지교) + 표지글 확정 - 3주

11월 23일~12월 4일: 본문 정판 + 역자교 - 2주

12월 7일~12월 24일: 3교(대지교) + 표지디자인안 확정 + 본문 정판 - 3주

12월 28일~31일: 재단 결재 - 1주

1월 4~6일: 최종 수정, PDF 검판

1월 7일: 제작 진행(하드 커버 10~14일 소요)

 

 

그래서 결국 이 책은 내년 1월쯤에 나올 모양입니다.

1938년에 초판이 나온 책이지만 번역하는 내내 이슬람 성직자가 쓴 이 러브스토리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런 감상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