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네시아 청소년/학생 백신접종 중 본문
12-18세 백신접종
치차가 7월 28일(수) 1차 백신접종을 받았습니다.
12-18세 청소년 접종이 지난 달부터 승인되었는데 이제야 차차네 학교에도 순서가 돌아온 겁니다. 하지만 접종 백신은 시노백. 그 물백신으로 유명한 중국산입니다.
이 집 둘째 마르셀은 아직 11살. 나이가 살짝 모자라 백신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엄마랑 세 식구인데 모두 접종하는 게 이렇게 힘들고 시간이 걸립니다. 세상엔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데 말이죠.
남들만 문제가 아닙니다.
좀 더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도서간, 국가간 여행을 하려면 PCR 검사 음성결과지는 물론, 접종완료증빙도 갖춰야 합니다. 난 9월 1일 2차 접종 날짜를 받아 두었지만 그날 과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스톡이 있을지, 외국인이라고 접종 거절받는 상황이 벌어지는 건 아닌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인니 정부가 밝힌 외국인 백신접종 대상자는 왹교관, 60세 이상 고령자, 교사, 교육종사자, ‘특정국가국민’이라서 사실은 나도 해당되지 않거든요. 백신접종 완료를 위해서는 역시 이번에도 험난한 어려움 속에서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할 듯합니다.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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