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BPJS - 병들고 가난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 본문
최근에 시행된 인도네시아의 BPJS는 일종의 서민 의료보험으로 공직자나 은퇴연금자를 위한 무료 BPJS와 근로자와 가난한 서민들을 위한 유료 BJPS로 나뉘는 모양입니다.
서비스 유지를 위한 한달 개인지불액은 6만 루피아라는데 대가족을 가진 가장들은 그마저 버거운 형편.
그러나 그전의 KJS 시스템이 수많은 폐해를 가져왔고 병원문턱에서의 거절, 지원혜택이 없어 쌩돈을 지불해야 했던 수많은 약품 목록 등으로 서민들의 눈물을 짜냈지만 BPJS는 강력한 정부지원과 강제력을 동원해 실제로 많은 빈민들이 비교적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거의 무료로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BPJS 사무실 앞엔 신청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그나마 유복한 화교들이 빈민 코스프레를 하고 온가족이 몰려와 이 혜택을 챙겨가는 모습이 좀 안타깝습니다.
201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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