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비오는 날 니켈광산 답사 본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물원석 수출금지령을 내리기 전인 2013년 7월경의 사진입니다.
새벽부터 출발 준비
광산에서 일을 보고 그날 돌아오려면 이렇게 새벽에 출발해야죠.
육로로는 편도 약 5시간 걸리는 만만찮은 거리지만 마음을 가볍게 먹으면 굉장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엔 이런 비탈길을 만나게 되기도 하죠.
이 차는 다른 차량들을 끌어올려 주려는 영업용입니다. 차 한대에 10불(10만 루피아) 정도를 받는데 이번엔 이 차가 뻗어버렸어요.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오토바이도 뒤에서 밀어주거나 잡아주지 않으면 진창에 엎어지기 십상이고요.
드디어 굴삭기가 도착. 물론 뭔가 파내려는 게 아니라 차들을 끌어주려는 거죠. 역시 영업용.
그렇게 해서 도착한 베이스캠프
작업장에서 우리 스톡파일이 내려다 보이고
한 눈에 봐도 좋은 니켈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죠.
니켈광은 대개의 경우 약간 초록색을 띕니다.
저 앞의 호수는 다른 회사가 니켈을 다 퍼낸 후 조림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둬서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곳. 원래 저렇게 놔둬서는 안돼요.
여기가 모롬보 Jetty. 아주 가까이까지 본선이 정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입니다.
'매일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인도네시아 대선 관전포인트 (0) | 2014.07.07 |
---|---|
사무실 변천사 (0) | 2014.07.06 |
인도네시아 취업비자연장 제한(펌글) (0) | 2014.06.19 |
BPJS - 병들고 가난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 (0) | 2014.05.28 |
파킹 기술 甲 (0) | 201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