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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대학교에 출판진흥원 해외도서기증 (2020. 12. 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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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대학교에 출판진흥원 해외도서기증 (2020. 12. 16)

beautician 2020. 12. 27. 11:49

 

11월 초순에 처음 나온 출판진흥원의 해외도서기증 프로그램 이야기로 한국학과가 있는 현지 4개 대학교 중에서 UI를 추천했는데 결국 그렇게 진행되어 UI 측 한국학과 교수님들이 선정한 한국어 서적들 122권이 12월 11일(금) 비행기로 날아와 12월 14일(월) 내 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UI 대학교 전달은 12월 16일(수)

원래 출판진흥원에선 전달삭도 하고 나중에 도서전시회, 보관상황, 활용상황 등을 사진 찍는 게 보통인데 이번엔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들이 대부분 생략되었다. 한국학은 대사관 노무관 담당분야여서 전달식을 제대로 한다면 노무관이 진흥원을 대신해 증정하는 모양새로 만들려 했지만 코로나로, 외교행낭 일정 무산 등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가서 전달.

한국학과장 에파 라티파 교수와 푸투 교수가 나왔고 예상치 않았던 인문대학장 안드리아누스 라우렌스 거룽 와워룬뚜 교수(Dr. Adrianus Laurens Gerung Waworuntu, .S.S.,M.A)가 나와 간단한 전달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원래 코로나로 인해 총장 지침 상 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던 행사인데 학장님 직권으로 간소한 행사를 만든 모양이다. 한국문화원장이나 노무관을 모시고 오지 않은 게 좀 아쉬웠다.

 

푸투교수는 현수막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백드롭 화면에 넣을 슬라이드를 만들어 회의실에 띄워 놓았다.

 

네 박스가 무거워 책만 10권 정도 3층 회의실에 들고 와 상징적으로 전달했는데 아무튼 출판진흥원 해외도서기증 행사는 그럭저럭 꽤 격식을 갖춰 진행되었고 나름 사진도 잘 찍혔다.

 

 

UI 대학교 인문대 제2건물 앞에서. 네 개 박스에 든 122종 서적 전달. 왼쪽이 에파 라티파 교수(한국학과장-왼쪽)과 첫 한국학과 전액장학생 출신 푸투 교수(오른쪽)
건물 입장을 위한 방역 프로토콜
3층 회의실에 현수막 대신 걸어놓은 PPT 슬라이드

 

인문대학장님께 상징적으로 책 10권 전달 

 

그리고 학교측 선물도 받고^^
마지막 사진촬영

 

 

2020. 12. 16(수)

오전 11시반~12시반

 

학교측 선물

 

 

보관상황

 

 

UI 대학교 페이스북에 오른 이날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