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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중앙교회
자카르타 중앙교회는 1991년 10월, 3개 가정의 성경공부에서 태동해 그해 12월 15일 다안모곳 거리 초입 찌뿌뜨라 호텔 근처 현지인 교회인 은혜감리교회에서 11개 가정이 어성호 목사를 모시고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교회와 선교교회에 이어 세 번째 한인교회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들 3개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드린 1993년 부활절은 자카르타 한인교회간 첫 연합행사로 기록된다.
원래 현지인 선교사역으로 소명받은 어성호 목사는 본국 감리교단 요청으로 그렇게 한인교회 설립에 간여했지만 1993년 5월 2대 담임 조시철 목사에게 자카르타 중앙교회를 위임한 후 다시 현지인 선교로 떠났고 중앙교회는 지금의 블록엠 빠사라야 백화점 뒷편의 에파타 교회로 예배처소를 옮겼다. 그 후 한동안 부흥하며 현지 감리교단 선교에 좋은 동역자가 되어 교회 건축과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를 지원했고 2010년 창립주일에는 한상문 장로, 이동률 장로를 장립했다.
20년 넘게 교회를 맡았던 조시철 목사(1993.6 - 2014,12.31)가 사임한 후 초대 담임목사였던 어성호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다시 청빙되어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자카르타 중앙교회의 바이블 아카데미는 교회가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해 일 년 두 학기에 걸쳐 토론식으로 성경과 교리, 신학을 공부하는 장년 성경공부 프로그램이다. 어성호 목사가 설립한 웨슬리 신학대학교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전체 학생과 교수들을 섬기는 분기별 해피런치 행사, 람뿡 선교지 방문, 고아원 위로 방문, 선교사 후원, 현지 목회자 지원, 인도네시아 CGNTV 후원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현지교회를 예배당으로 사용하는 자카르타 중앙교회는 자연히 에파타 교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고 에파타 교회 교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 한국 음식 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감리교사업가교우회(Methodist Businesspeople Fellowship)는 감리교 중국계와 중앙교회가 합작한 선교단체로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장의 역할을 하며 커피 사업 같은 회원들 간의 공동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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