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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사번역

참전용사 복지에 미흡한 인니 정부

beautician 2020. 6. 20. 11:38

참전용사 복지에 미흡한 인니 정부

2020613일 자카르타포스트

 

2014년 11월 10일 밤방 수겅 소장 기념비 앞 국기게양식에서 거수경례하는 인니 참전용사들  

 

일간꼼빠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부가 참전용사 복지에 무심하다고 답했다.

 

전국 26개 주를 대상으로 519일에서 23일 사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15명 중 64.3%가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이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만족할 만한 처우가 집행된다고 말한 응답자는 전체의 18.2% 뿐이다. 3대 기본물품의 공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정부가 충분한 생필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들도 56.3%에 이른다. 이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4.65%.

 

참전용사들이 제대로 된 주거시설에 살지 못한다고 했으며 27.5%는 식료품 공급의 문제, 21.3%는 적절한 의료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는 20181월 참전용사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유족들에게 매달 Rp938,000(65.98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 가구당 150~200만 루피아의 생활비도 보조받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여기며 추가적인 개선책을 주문하고 있다.

 

95%의 응답자들은 참전용사 가족들이 보건사회보장비용(BPJS 건강보험료)를 낼 필요 없다는 것에 동의했고 70.1%는 참전용사 본인들에게 교통비를 면제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5.4%의 응답자들은 이들의 재산세 면제에 동의했는데 이미 자카르타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는 주지사령 No. 42/2019로 이들의 보유 부동산 중 최소한 한 군데의 재산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참전용사들이란 주로 1945~1949년의 독립전쟁, 독립 후 1960년대 초까지 계속된 각지의 군사반란진압작전, 1960년대 전반기의 파푸아 병합전쟁, 깔리만탄 말레이시아 대결정책(국경분쟁) 등에 참전하였거나 전사한 이들을 말한다. 아직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세력들이 존재하는 파푸아, 1975년 합병되었다가 1998년 독립한 동티모르, 2000년대 초반까지도 무장분리독립단체 GAM이 맹위를 떨치던 아쩨 등지에서 사망한 군인들도 참전용사로 구분된다. (역주)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news/2020/06/12/government-still-not-meeting-welfare-needs-of-veterans-kompas-surve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