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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안전 국가순위 97위
아프리자 삐난디타 / 2020년 6월 9일 자카르타 포스트 기사
최근 코로나 19의 국가별 안전성 및 위기관리 능력조사에서 인도네시아는 97위로 박한 점수를 받았다.
이 연구는 2014년 설립된 홍콩의 투자회사 딥 날리지 벤쳐스(Deep Knowledge Ventures)가 소유한 기업들과 비영리단체들의 컨소시움인 딥 날리지 그룹이 전 세계 200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격리효율성, 추적 및 감지, 보건대응준비상태, 정부의 효율성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11,400 데이터 포인트과 130가지 양적, 질적 지표들을 대입하여 비교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패인, 브라질, 인디아, 필리핀, 태국 등 코로나로 인해 비교적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포함하는 60개 지역과 권역들로 구성된 제3 그룹에 포함되었다. 이들 국가들은 알려진 바 대로라면 기존 보건 자원들과 정부의 위기관리능력 등이 크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450 포인트를 얻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평균치인 502 포인트를 밑돌았다. 한편 싱가폴은 744점을 얻어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셰계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1위는 스위스, 2위는 동일, 3위는 이스라엘, 5위는 일본이다.
코로나와 관련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나라는 베트남(20위)이고 그 다음이 말레이시아(30위), 태국(47위), 필리핀(55위), 미얀마(83위), 인도네시아(97위), 캄보디아(98위), 라오스(99위) 순이다.
이 연구결과는 논리적으로 추론되는 해당 국가의 저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코로나 대응 효율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가 실제로 실행한 특정 정책, 위기관리를 위한 전략과 전술에 크게 좌우됨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국경봉쇄와 경제활동 중지를 실행한 나라들은 대체로 이 연구결과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팬데믹 상황에서 최적화된 지역안전을 구축하고 유지할 충분한 자원과 능력, 가능성을 가졌으면서도 공공보건보다 경제회복에 중점을 둔 나라들, 광범위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나라들, 정부기관들 사이의 조율이나 정부와 민간부문의 협조관계를 긴밀하게 구성하지 못한 나라들 역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마땅한 일본은 어떻게 5위를 차지한 것일까? (역주)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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