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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올해 르바란 무딕 금지령 천명

beautician 2020. 4. 22. 12:07

조코위 대통령 올해 무딕 금지령 천명

마르치오 이르판 고르비아노 / 자카르타 포스트 20204 21일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라마단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둘피트리 귀성(무딕) 금지를 천명했다.

 

교통부의 현장조사에 따르면 68%의 시민들이 매년 이 시기에 치르는 귀성행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혔지만 여전히 24%는 귀성을 고집하며 그 중 7%는 이미 무딕을 떠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직 많은 수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죠. 따라서 나는 올해 무딕을 근본적으로 금지하고자 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화요일 주요 장관 화상 각료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가 무딕 금지령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결정은 그간 무딕을 가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던 정부의 입장이 강경한 금지정책으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일전에 공무원, 군경들의 귀성을 금지하는 규정을 한 차례 발표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철회한 바 있었는데 이번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귀성을 금지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수도권에서만 이둘피틀를 맞아 매년 2천만 명 정도가 귀성길에 오르곤 했다. 하지만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전통이 자바 전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바섬엔 14,100만 명의 인구가 수도권에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출처: 자카르타 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news/2020/04/21/breaking-jokowi-bans-mudik-as-ramadan-approach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