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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사회불안사태 발생 우려
모하마드 피기 쁘라위라 아지 / 2020. 4. 16. 자카르타 포스트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생계가 끊어진 서민들의 구매력이 급격히 약화되자 정부는 라마단 시작 전 사회불안사태가 벌어질까 노심초사하며 필요한 대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지난 수요일(4월 15일) 경찰청 치안첩보국(Baintelkam)과 화상회의를 통해 여러 경제관련 조치들을 협의하고 범죄와 치안위협 증가에 대비했다.
“물론 치안문제도 협의사안들 중 하나였습니다. 우린 실업률 증가가 사회적 치안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미리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것은 대통령실 정치치안안보 및 인권보좌관 잘레스와르 쁘라모다와르다니가 목요일 발표한 내용이다.
화요일 회의는 감염병 발생상황에서 사회안정 유지를 위한 방안들을 협의하기 위해 열렸다. 여기서 치안첩보국 국가안보처장 우마르 에펜디 경무관은 경찰 내부적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공공질서와 치안을 위협할 정도의 범죄증가위협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폭동 가능성은 언제나 상존합니다.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말입니다. 그래서 경찰청에서는 지역 경찰서들이 감독과 교육기능을 강화하도록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린 치안, 사회안정, 공공질서를 위해 선제적이고도 공감할 만한 예방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부가 코로나사태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게 정사회적 지원물품을 공급하는 과정에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이 시민안전을 수호하는 최전선에 있음을 새삼 강조했다.
경제학자들은 팬데믹이 노동자와 가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 지원물품과 식료품 공급을 잘 관리해 사회불안이나 소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가총생산(GDP)의 2.5%에 상당하는 436.1조 루피아 (264억 달러)를 이미 보건비용과 사화안전망, 경제회복을 위해 배정해 놓은 상태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news/2020/04/16/covid-19-state-palace-braces-for-social-unre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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