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도네시아 키워드

2019년을 헤아리는 키워드

- 모든 걸 삼켜버린 정치 ; 

4월의 대선과 총선. 그리하여 9월 30일 새 임기 국회의원들 취임과 그 전 한 달간 벌어진 무리한 법안통과 움직임. KPK 권한축소. 10월 20일 시작되는 조코위 대통령의 재선임기. 그 한 달 전까지도 오리무중 속에 하마평만 떠돌던 유력인사들의 입각설. 끊임없는 부정부패 사건. 공격받고 위협당하면서도 열일하는 KPK. 학생데모.

 

- 무너지는 환경: 

자카르타 대기오염 세계 최고수준. 그래서 자동차 홀짝제 실시, 유연연료 자카르타 판매금지 움직임. 자카르타를 향해 다가오는 자연재해 (반둥 땅꾸반쁘라후 등 화산폭발, 지진, 작년 하반기 빨루와 짜리타의 쯔나미 등)  가라앉는 자카르타. 이를 막기 위한 외해 방조제 사업.

 

- 행정수도 이전계획: 

세종시의 모델을 따라 행정수도를 북부깔리만탄으로 2024년까지 이전완료계획. 빠르면 2020년 하반기 시작. 이를 위한 법률개정 등 할 일 산더미. 예산 부족으로 민간투자가 절실.

 

- 그런 와중에 계속된 눈부신 개발: 

조코위 정권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수도권 경전철 사업(LRT), 도심 지하철 사업(MRT)가 진행되어 대선 직전부터 일부 구간별 개통되기 시작.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 철로 연결사업이 5대 섬 주요지역에서 진행중.

- 서파푸아: 

오랜 착취와 차별이 가져온 파국. 독립찬반투표 요구의 등장과 강력한 진압. 인터넷 접속차단. 외신기사 접근금지.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