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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정당 후계자 뿌안, 첫 국회의장 취임

beautician 2019. 10. 4. 10:00

 

 

최대 정당 후계자 뿌안, 첫 국회의장 취임

 

 

 

 

 

주투쟁당(PDI-P) 국회의원들이10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신임의원 취임식에서 뿌안 마하라니(가운데)를 가리키고 있다.

 

 

 

전 인권-개발-문화 조정장관이자 민주투쟁당(PDI-P) 메가와티 수카르노뿌뜨리 총재의 딸인 뿌안 마하라니 의원이 2019-2024 임기의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첫 여성 국회대변인 자리를 꿰 찬 뿌안이 최대 정당의 실질적 후계자로서 2024년 대선가도를 향한 강력한 플랫폼에 올라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는 2020년 민주투쟁당 총재직도 그녀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음도 의미한다.

 

 

 

건국대통령 수카르노의 손녀인 뿌안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정파 출신 네 명의 부대변인들과 함께 화요일 밤 국회총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부대변인들은 골카르당의 아지스 샴수딘, 그린드라당 수프미 다스코 아흐맛, 나스뎀당 라흐맛 고벨, 국민각성당(PKB) 무하이민 이스칸다르다. 뿌안은 중부자바 선거구에서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404,034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총선에서 민주투쟁당은 19.3%128개 의석을 차지해 2019년 국회법(MD3)에 의거, 의장직을 당연 차지하게 되었다.

 

 

 

전 국민자문의회(MPR) 의장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고 타우픽 끼에마스는 저명한 정치 지도자로서 조화롭게 의회를 이끌어 훌륭한 MPR 지도자의 전형으로 곧잘 인용되곤 한다.

 

 

 

“74년만에 마침내 여성 의장이 나왔습니다. 나는 다른 여성들에게 정치가 여성들의 금역이 아님을 알게 하고 싶습니다. 역동적인 역사의 동력은 이제 국익을 큰 도움이 될 여성들을 배출해 낼 것입니다뿌안은 지난 화요일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메가와티와 타우픽의 막내딸인 그녀가 특권적 출발점을 가진 금수저 정치인으로서 930일 의원취임선서를 위해 장관직을 사임하기 전까지 장관으로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뿌안은 일찌기 2009년에 국회에 입성해 2012년부터 국회 내의 민주투쟁당 정파를 이끌다가(원내대표?) 2014년 조코위 내각에 입각했다.

 

 

 

뿌안은 당과 국회에서 괄목할 만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국회대변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민주투쟁당 사무총장 하스토 끄리스띠얀토의 말이다.

 

 

 

국립이슬랍대학(UIN) 샤리프 히다야툴라 자카르타의 정치평론가 아디 쁘라잇노는 뿌안의 리더쉽이 여러 이점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의회가 좀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그녀는 여권 최대정당 출신이고 수카르노의 이름을 이어받은 후계자이며 현재 여권 연대가 지난 선거득표 기준 54.6%의 다수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관을 지내면서 다른 여성 장관들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뿌안이 이번 기회에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 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녀는 자신의 현재 입지가 그저 수카르노의 손녀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이룬 업적때문임을 대중 앞에서 증명하고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카르타 소재 복스폴 연구자문센터 빵이 샤르위 차니아고 이사는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뿌안이 경륜을 가진 정치인으로 이 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정당의 총재직을 오랜 기간 맡은 어머니로부터 많은 배움을 얻었을 것이라 말했다.

 

 

 

뿌안은 당의 엘리트들 사이에서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녀는 정치적 소통의 다리를 놓는 솜씨가 뛰어나요.” 빵이의 말이다.

 

 

 

빵이는 뿌안이야말로 조코위의 좋은 파트너로서 정부의 입법 아젠다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가 역시 지지해야 할 민주투쟁당의 아젠다는 대체로 조코위의 아젠다들과 충돌하고 있다. “그녀의 우선적 책무는 계류되어 있는 입법안 처리를 완결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관련 논란을 해결하여 의회가 더 좋은 법안들을 생산해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뿌안이 이러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군수나 주지사, 장관 또는 다른 정부기관 수장으로서 명성을 날린 다른 여성 정치가들과 같은 지위에 서게될 것이다.

 

 

 

여성대상폭력에 대한 국가위원회의 스리 누르헤르와티 위원은 현재 논의 진척이 지지부진한 성범죄 척결법안을 비롯한 여성관련 법안들이 뿌안이 지도력에 힘입어 국회 통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뿌안은 몇몇 논란이 되는 법안들 심의를 날림으로 처리하려던 시도로 인해 최근 촉발된 대중적 시위에 떠밀려 골카르 정치인 밤당 수사티요가 이끄는 이전 임기의 국회의원들이 심의를 중단한 법안들 일부를 검토할 것임을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나는 몇몇 심의 지연된 논란 법안들을 재평가하고 전문가들과 국가적 인물들을 포함한 대중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모으겠습니다. 그래서 그 법안들을 얼마나 더 연기해야 할지 검토할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논란이 존재한다면 그 법안들에 대한 결정을 무리해서 내지 않겠습니다.” 뿌안의 말이다. ()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Ghina Ghaliya

 

 Jakarta   /   Wed, October 2, 2019   /  08:1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