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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이탄지에서 수백년 된 스리위자야 시대 보물 출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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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이탄지에서 수백년 된 스리위자야 시대 보물 출토

beautician 2019. 10. 7. 10:00

 

 

 

 불탄 이탄지에서 수백년 스리위자야 시대 보물들 출토

 

 

 


 

2017년 국립박물관에서 있었던 대해양제국(The Great Maritime Empire) 전시회에 진열된 스리위자야 왕국시대 유물들

 

 

 

 

 

지난 몇 개월 간 산불과 연무로 숨쉬기 조차 어렵된 남부 수마트라의 오간 꼬메링 일리르 마을 사람들은 숲이 전소해버린 자리에서 최근 고대 보물들이 출토되면서 말 그대로 돈벼락을 맞고 있다.

 

 

 

남부 수마트라 고고학센터의 고고학자 렛노 뿌라완티는 여러 이탄지에서 고고학적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는 이 지역은 7세기부터 시작해 12세기 빨렘방 술탄왕국이 들어서기까지 번성한 스리위자야 왕국시대 교역 중심지였다고 말한다.

 

 

 

이 지역의 뚤랑 쓸라빤, 쩽갈, 아이르 수기한 등지에서 발견되는 발판 같은 배의 부품, 헬멧 등이 그러한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주민들이 마따꾸닝(고양이 눈동자)라 불리는 고대 목걸이를 포함해 금붙이와 보석들을 발견했어요.” 렛노가 지난 수요일 꼼빠스닷컴에 말한 내용이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출토된 보석들은 이집트와 인디아-태평양 국가들에서 제작된 것입니다.”

 

 

 

소각된 이탄지에서 주민들이 고대 유물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슷한 발견사건이 4년 전에도 이 지역을 산불이 휩쓴 후 벌어진 바 있다.

 

 

 

2015년에 60만 헥타르가 넘는 이 지역 산림이 화재로 전소되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들을 뒤덮은 연무가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그 때에도 주민들은 땅을 깊이 파지 않고도 보석들과 유물들을 쉽게 발견했습니다.” 렛노가 증언했다.

 

 

 

하지만 출토된 보물들을 일부 주민들이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고고학자들이 출토물들에 대한 완벽한 연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수집가들이 제시하는 높은 가격에 주민들이 쉽게 넘어가는 거죠

 

 

 

환경산림부 자료에 따르면 남부 수마트라에서는 올해 11,826 헥타르의 임야가 산불로 전소했고 이로 인해 이 지역 주요도시를 짙은 연무가 내리누르고 있다. ()

 

 

출처: The Jakarta Post

 

Jakarta   /   Thu, October 3, 2019   /   07:5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