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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의 오해 본문

일반 칼럼

성만찬의 오해

beautician 2019. 7. 8. 10:00



성찬식을 하면서 느낀 점.





예수님이 붙잡히시기 전날 속칭 최후의 만찬에서 떡을 떼고 포도주에 축사하며 자신의 살과 피를 기념하라 말한 것은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듯 나름대로의 격식과 상징들을 갖추고 사람들을 줄세워 쥐똥만한 빵조각과 10ml 정도의 포도쥬스 작은 잔을 나눠주라는 뜻이었을까?

성찬식의 진정한 의미는 "만찬"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성도가 교제하고 함께 식사하면서 식탁의 빵과 포도주의 의미를 되새기라는 가르침을 교회가 너무 도식화시킨 것은 아닐까?

성만찬이 성찬식이라는 상징적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것은 오늘날의 교회들이 비용효율성에 너무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최소한 예수님이 떡과 포도주로 자신의 육신을 기념하라 한 것은 교회 등록교인들만 나와 줄서 떡조각과 포도쥬스를 받으라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