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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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칼럼

만원을 벌어도

beautician 2019. 5. 19. 13:02

 

난 그해 봄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그들도 그해 봄 지들이 한 짓을 잘 알고 있다. 싫어도.

 

하지만 넌 모른다. 그날의 일을.

 

그날을 겪은 이들의 마음을.

 

군복을 입어도.

 

만원을 벌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