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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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 번뇌의 밤

beautician 2018. 1. 7. 10:00



번뇌의 밤



1. 창 밖에는 밤이 내리고

스산히 스며들던 저녁바람

흐르는 음악소리 들으며

가만히 눈감으면 공연히 마음 젖어오던 

지난 날 시간들



2. 잊혀져 간 지난 일들이

다시금 기억 속에 피어오르고

내 마음 찾지 못해 헤매던 숱한 밤

그 밤들은 무거운 독백인양

내 마음 흐른다



이제는 일어서야지

모든 것 떨치고

이제는 날아야지

맘의 창살 부수고

번민이 마음을 휩쌀 때면

마음을 굳게 먹고

인생을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해야지



 






뭔 소린지.


이 곡을 마지막으로 곡 쓰기를 멈췄습니다.


그게 1986년 6월.  31년 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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