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음악

[작곡] 겨울편지

beautician 2018. 1. 4. 10:00


겨울 편지



1. 찬바람 잔혹했던 지난 겨울 언젠가

나는 눈물을 잃고 말았어

그곳 어디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마지막 눈물 떨군 어두웠던 길모퉁이



2. 차가운 혹풍 속에 혼자 남게 됐을 때

나는 사랑도 잃고 말았어

이젠 애써도 되살아 나지않는

누군가 사랑했던 어린 날의 슬픈 기억




변해버린 내 표정에 모두들 겁을 냈지

그리고 말했지 

왜 그렇게 되었냐고

아, 아직도 

아픔 속에 기억나는 

내 마음 닫아버린 

그녀의  편지









1985년 당시엔 짝사랑을 심하게 앓고 있었습니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곡] 도깨비 인형  (0) 2018.01.06
[작곡} 꿈  (0) 2018.01.05
[작곡] 작은 연가  (0) 2018.01.03
[작곡] 어른이 되기 위한 주문  (0) 2018.01.02
[작곡] 피뢰침  (0)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