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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대기오염

beautician 2023. 8. 25. 14:06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을 기록하고 있는 자카르타.

8월 25일 아침에 찍은 북부 자카르타 대기오염 상황

 

 

이쯤 되면 환기를 위해 아침에 창문을 여는 건 거의 자살행위 아닐까요?

 

자카르타에서는 오늘부터 시내 모처에서 배기가스 검문을 하는 모양입니다. 자카르타 동서남북부 및 중부에 각각 한 군데씩.

 

그런데 정말 저게 차량 배기가스 때문인가 생각하곤 합니다.

마치 호주의 대기오염이 가축들이 끼는 방구에서 나오는 메탄가스 때문이라는 주장처럼, 사실은 밤새 매연을 잔뜩 뿜어낸 수도권 공장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엄한 차량 운전자들에게 다 덮어씌우는 거 아닌가 하고요.

 

예전 90년대처럼 시커먼 매연을 뿜어내는 버스나 트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보던 시절에는 저게 말이 되지만 이제 그런 매연차량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 지금 이 모든 대기오염이 내 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사람들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대기오염 주범이니 숨 쉬지 말라는 말 나올까 두렵습니다.

 

 

2023. 8. 25.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