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분노의 질주 10> 인니어 자막의 폐해 본문
<Fast & Furious> 10편을 보고 온 메이가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영화설명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국에선 <분노의 질주>라고 번역된 반디젤 주연의 자동차 추격전 영화죠.
그런데 거기 나오는 아쿠아맨 배우가 쁘시꼬빳이랍니다.
그 배우는 제이슨 모모아란 이름을 당당히 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 영화엔 캡틴 마블 브리 라슨도 출연합니다.
말하자면 DC와 마블이 Fast X에서 하나가 된 거죠.
하지만 쁘시꼬빳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가 나온 다른 영화 이름일까요?
도저히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돌아보니 메이의 딸 차차가 깔깔 웃으면서 말합니다.
'사이코패스요.'
아, 쁘시꼬빳(Psychopath)....
웅크눈(unknown)이나 운쯜레(uncle)에게 전화를 받아본 적 있나요?
사람들이 손님을 환영할 때면 '웰쪼메(welcome)'라며 양팔을 벌린다죠.
메이가 영어를 고생시킨 일화는 너무나 많았는데 그 목록에 한 줄 더 추가되었습니다.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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