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웹스크랩]인도네시아 와서 놀란거 4가지!!! 본문
아래 글은 인도웹의 '호박마차'라는 분(내가 알기로 여자분)이 2007년도에 쓰신 글입니다.
벌써 7년이나 지난 글인데 여전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인도네시아 와서 놀란거 4가지!!! |
조회 : 8,654 |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indo_story/372 |
요새 이런식으로 제목 정하는게 유행인것 같아서 한번 써 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시도 떄도 없이 울리는 소음 공해,숄랏할 시간을 알리는 무스짓(무슬림 사원)에서 들리는 음악(달리 뭐라고 표현할 만한 단어가..) 에서 단 한순간도,어디도 인도네시아에는 존재하지 않다는 거죠.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서 기도하는게 젤~루 중요하다고 여기시는 무슬림들이 인구의 85%나 되는 인도네시아에 발을 내 딛으면서 이 소리에서 자유롭기를 희망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 한국에서 같으면 소음공해로 주민신고가 들어가도 100번은 족히 들어갔을것 같은 레베루로 하루 5번 틀어주시는 그 기도소리는 새벽 4시를 기준으로 단 한번도 빼트리지 않고 들리는데요. 혹시라고 무그짓 근처에 살고 계시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친절하게도 라디오와 티브이에서도 동시에 틀어주십니다. 한 마디로 도저히 빠져나갈수가 없죠^^ 제가 아시는 분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스짓이 3개가 둥그렇게 싸고 있어서.. 항상 아침기상은 자동적으로 4시에 하시지요. 도저히 3개의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경건한(?) 기도소리에 누워 있을수 없다 하시며...그 아파트,덕분에 집세는 아주 싸다고 하십니다. 2번째~~~!!! 중국계 인도네시아 친구집에 놀러가서 식모들 다루는거 보고 아주~~놀랩니다. 중국친구들 집에 자주 놀러가 볼 기회가 있는데요,저한테 한없이 사근사근하고 간도 쓸게도 뺴줄것 같은 천사 같은 친구가... 식모는 거의 사람 취급을 안해주더군요..ㅡ.ㅡ;: 솔직히 인종이 다른가..싶을 정도로 인도네시아 계층간에는 상당한 교육수준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제가 봐도 가정부나 기사 정도 되시는 분들은 심각하게 어리버리들 하십니다^^ 거기다가 중국계들과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은 뿌리깊은 반목있는 관계로-결국은 이 감정들이 1995인가(?) 한꺼번에 폭발해서 엄청난 폭동으로 이어졌죵- 서로가 서로를 엄청 무시합니다. 중국계들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게으리고 자기들이 일해서 돈을 벌 생각은 안하고 잘사는 사람들을 질투만 하는 머리나쁘고 속 좁은 인종으로,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남의 나라에 와서는 자기들의 부를 몽땅 빼앗아 차지하고는 자기들끼리만 똘똘 뭉쳐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부자가 될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아~~~주 싫어합니다. 서로 몇백년간 같이 살면서 이렇게 융화 되지 않은체,그러면서도 일단 표면 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러가는거 보면 참,신기합니다. * 거의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자기 방문을 잠그고 다닙니다,가정부가 필요하다고 할때마다 열어주는 시스템..냉장고에 자물쇠 달린것도 보았습니다. 아주 살벌한 집안 풍경이죠. 인도네시아 살면서 놀랐던 그 세번째~~~!!! 자신이 혼혈일 경우 그 자부심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 이곳에서 좀 외모가 이국적인 친구는 물론,아무리 봐도 토종 인도네시아 사람인 경우에도 만나서 좀 친해졌다 싶으면 바로 자신이 외국 사람과의 혼혈임을 강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3대조 사돈이 네델란드 사람이였다는 말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고로 자신은 혼혈이라고요. 오랜 식민지 생활을 해서 그럴까요? 외국 사람= 계층이 높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자랑스러워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 현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낼때도 빨리 적응을 할수 있었던 것도 외국인 여자인 저와 서로 다투어 친구를 할려고 했기 때문이죠-약간 띠껍게 생각 될수도 있는 대목이지만 정말입니다,어쩔땐 서로 저와 같은 테이블에 앉겠다고 해서 한동안 내가 이쁜가,하고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한국은 외국인 친구라면 거의 백인 사람들을 선호하죠- 여기선 외국인 친구가 있다는게 어떠한 프리미엄으로 통하나 봅니다. 친구 결혼식이 있다 하면 언제나 별로 안 친해도 항상 들러리는 제가 도맞아서 합니다,들러리들은 드레스를 공짜로 주는 풍습이 있어서 참 기분 좋기는 하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 녀석이 들러리 해 달라고 하면 참 난감할떄가 많습니다. 바니아 라리사 아스미란다 잔트만 마지막 네번째~~!!! 나도 인도네시아말 할줄 아는데 꼭 영어로만 대화할려고 할떄... 이거 정말 난감하고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모르겠을때가 있습니다. 분명 제가 인도네시아 말을-일상생활하는게 전혀 지장 받지 않고 대화할수 있습니다- 할줄 안다는걸 알아도,가끔...영어로만 대화 할려는 애들이 있습니다...^^;: 외국인이면 영어를 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저를 상대로 영어를 연습할려는 걸까요?! 아님 다른 친구들 앞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싶은 걸까요?! 아직까지 이해 불가 입니다만 굉장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다 같이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들만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가끔 영어를 할줄 모르는 사람이 구룹에 끼여 있는 경우 그 친구만 멍하니 앉아 있는게 전 광장히 보기 싫어서-혹은 영어쓰기 귀찮아서- 되도록이면 인니말을 쓸려고 하는데... 끝까지 굴하지 않고 영어를 쓰네요..^^ 이상 제가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와서 느낀점들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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