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악어낚시 본문
호치민 2군에서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니 Suoi Tien이라는 유원지가 나옵니다.
말하자면 에버랜드 같은 식의 개념이지만 전반적으로 불교와 용, 거북 등을 테마로 한 유원지 겸 놀이공원인 것 같았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늦어 모두 다 자세히 돌아보진 않았지만 이중 악어사육장은 우선 악어들의 숫자에서 무척 인상적이었고 한개에 3천동씩 주고 고기를 사서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 그러니까 엄밀히 낚시는 아니지만 방식은 매우 낚시와 비슷한 이 행위가 매우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숫자가 압도적으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자기들끼리는 저렇게 앙증맞게 턱을 괴고 자구요.
앤 돌연변이. 색상이 특이합니다.
잠망경 모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 놈들은 뭔가 한번 지나가다 걸려라 노리는 거라 봐요.
악어사육장 직원들은 악어들을 조패서 물속으로 내쫒더군요. 왜 그럴까요?
또 악어들을 쫒아냅니다. 이 일도 나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업인 듯 합니다.
악어낚시대에 걸어 내려보낸 고기를 단숨에 콱!!
고기 한 조각 놓고 장난 아님.
아마도 밥 때였는지 관리자가 고기 한통을 통째로 물에 쏟어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난장판이 벌어지더군요.
여기가 악어사육장 출구
여기부턴 다른 카메라도 찍은 사진들
201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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